전 세계 토지황폐화 중립 활동, 대한민국이 주도한다

UNCCD 제15차 당사국총회서 B4L 이니셔티브 공식 출범
우리금융그룹, 기업 최초로 토지관련 기업 참여 지지선언
  • 등록 2022-05-11 오전 9:42:52

    수정 2022-05-11 오전 9:42:52

10일(현지시각) 코트디부아르에서 유엔사막화방지협약(UNCCD) 제15차 당사국총회가 열리고 있다. (사진=산림청 제공)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산림청은 지난 10일(현지시각) 코트디부아르에서 열린 유엔사막화방지협약(UNCCD) 제15차 당사국총회에서 토지를 위한 새로운 플랫폼인 ‘토지관련 기업 참여(Business for Land, B4L)’ 이니셔티브 공식 출범 행사를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특히 이번 총회에서는 기업 최초로 우리금융그룹이 B4L 지지를 선언했다. B4L 이니셔티브(Business for Land Initiative)는 UNCCD와 기업간 파트너십을 통해 사막화방지 조림 등 토지황폐화 중립을 위한 활동을 확대하기 위한 이니셔티브를 말한다. 유엔사막화방지협약(UNCCD)은 기후변화협약, 생물다양성협약과 함께 유엔 3대 환경협약으로 현재 197개 회원국을 보유하고 있다. 토지황폐화중립(Land Degradation Neutrality)은 주어진 특정 시간, 공간, 생태계 범위 내에서 생태계 기능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식량안보를 유지하는 데 필요한 토지 자원의 양과 질이 안정적이거나 증가하는 상태를 말한다.

B4L 이니셔티브는 지난해 10월 창원이니셔티브 출범 10주년을 계기로 토지황폐화 중립을 위해 기업이 참여하는 파트너십 구축의 필요성을 산림청이 UNCCD 사무국에 제안했고, 그 결과 제15차 당사국총회에서 ‘B4L 이니셔티브’로 공식 출범하게 됐다. 우리금융그룹은 지난 2일 세계산림총회에서 산림청과 탄소중립 활동과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경영)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UNCCD 제15차 당사국총회 비즈니스 포럼에서 우리금융그룹 손태승 회장은 B4L 이니셔티브 지지선언에서 “UNCCD와 파트너십을 통해 지속가능 발전 목표 달성을 위한 사막화 방지와 토지황폐화 중립 활동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은식 산림청 국제산림협력관은 “이번 행사는 산림청 및 국제기구와 함께 하는 토지황폐화 방지활동에 기업이 참여하는 출발점이라는 데 큰 의의가 있다”며 “산림청은 창원이니셔티브를 통해 환경과 기후변화에 관심 있는 기업 및 시민단체 등 민간이 참여할 수 있는 통로이자 창구역할을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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