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산업大賞]종합대상 '동탄성심병원..현대건설'

환자 중심 설계..원스톱 진료 시스템 구축
미니 정원 조성 및 친환경 건축 자재 사용
  • 등록 2012-11-27 오후 12:01:43

    수정 2012-11-27 오후 12:01:43

[이데일리 강경지 기자]‘2012 이데일리 건설산업대상’ 종합대상을 받은 현대건설(000720)의 한림대학교 동탄성심병원은 환자 중심의 설계가 심사위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현대건설은 환자들이 부담없이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집처럼 편안함이 느껴지는 병실 공간을 조성하는 데 주력했다. 또 에너지 사용을 줄이고 탄소 배출을 낮추기 위해 태양광전지시스템을 채택하고 자연채광을 최대한 확보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현대건설은 2010년 8월 경기도 화성시 석우동 동탄신도시에 한림대 동탄성심병원을 착공해 올해 9월 완공했다. 설계 당시 세웠던 ‘환자 중심, 환경친화적, 첨단 의료과학적’이라는 3대 핵심 목표를 고스란히 담았다.

동탄성심병원은 대지면적 2만1877㎡(6617평), 건축 연면적 9만8918㎡(2만9922평), 지하 3층~지상 14층 800여 병상 규모다. 규모가 커 처음 방문하는 환자와 노인들이 진료받을 곳을 찾기 어려울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원스톱 진료 시스템’을 구축했다. 센터 내에서 원스톱으로 모든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질환의 종류와 상태, 연령 등에 따라 공간을 분리한 것도 특징이다. 병원 측은 뇌신경센터와 근골격센터, 소화기센터, 호흡기센터, 심장혈관센터, 내분비갑상선센터, 인공관절센터, 응급의료센터, 건강증진센터 등 9개 센터를 중심으로 진료시스템을 구축했다.

현대건설은 또 환자와 노인들이 각 센터와 내부 진료실을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굵고 선명한 글씨로 안내판을 표시했다. 내부 네트워크 속도를 기존보다 10배 이상 빠르게 구축하고 업무처리 속도를 단축해 환자들의 진료대기 시간을 최소화했다.

건물의 중앙과 4층에는 미니 정원과 야외 정원을 설치해 환자와 내원객이 도심 속에서 자연을 느낄 수 있도록 시공했다. 친환경 건축 자재를 사용하고 모든 진료실을 ‘ㄷ’자 형태로 배치해 자연 채광을 확보했다.

건물 외관은 획일화된 병원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해 부드럽고 하이테크한 마감재를 사용했다. 주차장은 지하에 마련돼 있지만 응급환자와 장애인을 위한 주차장은 지상에 배치했다. 동탄성심병원은 경부고속도로 동탄IC와 2분, 강남역과 40분, 지하철 1호선 병점역과는 20분 거리에 있다.

현대건설이 올해 9월 완공한 한림대학교 동탄성심병원 전경. 현대건설 제공
동탄성심병원 전경. 현대건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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