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섭 유한양행 사장 "업계 1위 수성..매출 1조 달성"

정기 주주총회 개최..사외이사 선임 등 원안대로 의결
  • 등록 2014-03-28 오전 10:38:29

    수정 2014-03-28 오전 10:38:29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김윤섭 유한양행 사장은 28일 “올해는 업계 1위를 공고히 하고 글로벌 기업으로 한단계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이날 서울 동작구 유한양행(000100) 본사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지난해 오랜 숙원이었던 ‘업계 1위’를 46년만에 달성했다”면서 1위 수성 의지를 강하게 드러냈다. 유한양행은 지난해 9316억원의 매출로 처음으로 업계 1위에 오른 바 있다.

김윤섭 유한양행 사장
고혈압치료제 ‘트윈스타’, 당뇨병치료제 ‘트라젠타’, B형간염치료제 ‘비리어드’ 등 도입신약 제품들이 5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며 성장세를 견인했다.

김 사장은 올해 경영지표를 ‘일등 유한, 새 역사 창조’라는 슬로건으로, △부문별 목표 책임 달성 △성과 창출 R&D △지속성장 기반 구축 △실천적 사고와 행동 등을 중점 경영목표로 제시했다.

김 사장은 “올해 지속적인 약가인하 정책 시행과 경쟁 심화로 어려운 한해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올해는 업계 최초로 매출 1조원을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유한양행은 이날 고인영, 정순철 사외이사 신규 선임건을 의결했고, 이사 및 감사 보수한도, 91기 재무제표 승인 건 등 주총 안건 등을 모두 원안대로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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