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1%나눔재단, 장애예술인 대중화 지원 프로젝트 론칭

장애예술인 10팀 선발해 '만남이 예술이 되다' 스토리 영상 제작…25일 유튜브 등서 첫 영상 오픈
강민경, 에릭남, 빅마블, 사나고 등 뜻 있는 유명 유튜버 참여 및 콜라보 영상 제작
  • 등록 2020-06-26 오전 10:00:00

    수정 2020-06-26 오전 10:00:00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포스코1%나눔재단은 장애예술인 대중화 지원을 위해 ‘만남이 예술이 되다’ 신규 프로젝트를 론칭한다고 26일 밝혔다.

한부열 작가와 장형철 디자이너가 콜라보레이션으로 의상 제작 작업을 하는 모습. 사진=포스코그룹.
포스코1%나눔재단은 한국장애예술인협회의 추천을 받아 문학, 미술, 음악, 대중예술 등 각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장애예술인 10팀을 선발 후 전문 콘텐츠 제작사 트레져헌터(MCN사)와 협업해 장애예술인 팀별로 5~7분 가량의 콜라보레이션과 스토리 영상을 각각 1편씩 제작했다. 제작한 영상은 포스코TV(유튜브) 및 인플루언서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한다.

오는 25일에 ‘국내 자폐성 장애인 라이브 드로잉 1호 작가’ 한부열과 디자이너 장형철, 박막례 할머니(DIA TV 파트너 크리에이터)의 영상을, 30일에는 ‘한손 피아니스트’ 이훈과 가수 강민경의 영상을 선보인다. 이를 시작으로 오는 10월까지 매달 2팀씩 총 10팀(11명)의 특별한 영상을 차례로 공개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예술과 예술이 만나 또 다른 예술을 창출하다(CollaboArtion = Collaboration+Art)’를 주제로 한부열 작가(서양화가, 발달장애), 이훈 피아니스트(한손피아니스트, 뇌병변장애), 박환 작가(서양화가, 시각장애), 조성진 한손 마술사(마술, 뇌병변장애), 허용호 작가(동화작가, 전신마비), 최문정·수민(휠체어댄서, 지체장애), 고아라(발레리나, 청각장애), 최예나(판소리, 시각장애), 김지연(핸디래퍼, 청각장애), 김민주(웹소설작가, 뇌병변장애)의 장애를 가진 실력있는 예술인 10팀이 참여하고 이들의 대중화를 지원하기 위해 빅마블, 사나고, 꿀꿀선아(크리에이터), 강민경, 에릭남(가수) 등 총 14명의 유명인사들이 출연해 콜라보레이션 영상을 제작한다.

또 콜라보 영상 외에 장애를 극복하고 자신의 예술 분야에서 예술적 가치를 추구하는 장애예술인만의 스토리 영상을 제작해 포스코TV를 통해 대중들에게 장애 인식 변화에 대한 공감과 감동을 전달할 예정이다.

6월에 아티스트로 참여한 이훈 피아니스트는 “이번 프로젝트 참여를 통해 장애예술인의 한 사람으로서 자부심을 갖고 더욱 열심히 활동하는 원동력이 됐다”며 “앞으로도 포스코1%나눔재단을 통해 많은 장애예술인들이 대중들에게 알려지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스토리 영상을 소개하는 에릭남은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장애예술인들의 작품과 스토리를 알 수 있었고 어려운 상황에서도 예술활동을 하고 있는 예술인들이 존경스러웠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장애예술인들에게 관심을 가져 줬으면 좋겠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한편 지난 2013년 설립된 포스코1%나눔재단은 ‘더 나은 세상을 향한 1%의 나눔’이라는 비전 아래 미래세대, 장애인, 다문화, 문화예술 분야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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