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새누리의 국정원 국감 브리핑에 "전형적인 정치공작"

  • 등록 2016-10-20 오전 10:23:09

    수정 2016-10-20 오전 10:23:09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잠시 얼굴을 만지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0일 국회 정보위원회의 국가정보원에 대한 국정감사와 관련, “전형적인 정치공작이 이뤄졌다”고 비판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여당 의원은 유도성 질문을 하고 국정원장은 사견을 전제로 민감한 정치현안에 개인 의견을 피력했다”고 지적하면서 “국정원장은 있는 비밀도 지키는 자리인데 사견을 피력하면 일반 국민은 뭔가 근거 있는 게 아닌가 의심하게 된다”고 따졌다.

지난 19일 이완영 새누리당 의원은 브리핑을 통해 이병호 국정원장이 지난 2007년 11월 유엔 북한인권결의안 기권 결정과 관련, 김만복 전 국정원장이 북한의 의견을 묻자는 제안을 처음 내놨으며 이를 당시 노무현 대통령 비서실장인 문재인 전 대표가 수용했다는 취지의 답을 했다고 밝힌 바 있다.

우 원내대표는 “더 심각한 건 왜곡 브리핑”이라며 이 의원을 겨냥했다. 그는 “오죽하면 국정원이 단정적으로 부정하는 입장표명을 했다”며 “궁지에 몰리니 색깔론 공세를 펴는 것도 우습지만 국정원을 국내 정치에 끌어들이는 치졸한 행태를 보인 것도 문제가 심각하다”고 힐난했다.

그러면서 “이 간사에 대해 반드시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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