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바이오협회, 심평원 빅데이터 활용해 신약개발 지원한다

  • 등록 2019-06-27 오전 9:43:45

    수정 2019-06-27 오전 9:43:45

원희목(왼쪽)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과 김승택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이 국민건강 증진 및 국내 제약산업 발전을 위한 양해각서(MOU)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국제약바이오협회 제공)
[이데일리 강경훈 기자]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지난 26일 서울 서초구 방배동 협회 회관에서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국민건강 증진 및 국내 제약산업 발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심평원은 진료행위 정보, 의약품 정보, 의료자원 정보 등 방대한 양의 보건의료 빅데이터를 원천 수집관리하는 대표적 공공기관이다. 심평원이 보유한 누적 의료 빅데이터는 약 3조건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의약품 부문에서는 전국 8만 7000여 곳의 의료기관 청구자료 기반의 의약품 처방 및 조제 데이터와 급여의약품 등재 정보 및 유통 정보 등을 확보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빅데이터 활용 등을 통한 AI 신약개발 인프라 구축 △신약개발 등 공동연구개발 및 기술교류 △AI 신약개발 등 제약 관련 교육 협력 △기타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상호 협력 등이 주 내용으로, 협회가 최근 제약산업 발전과 AI 신약개발 인프라 구축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혁신) 전략에 따라 이뤄졌다.

협회는 심평원이 보유한 양질의 빅데이터를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공동 설립한 인공지능신약개발지원센터에서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AI 신약개발에는 활용 가능한 방대한 양의 빅데이터가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만큼, 이번 협약을 통해 인공지능신약개발지원센터의 AI 신약개발 지원 사업이 속도를 낼 것으로 협회는 기대하고 있다.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은 “심평원은 실제로 의료현장에서 발생하는 방대한 빅데이터를 보유하고 있어 오늘 협약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MOU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 되도록 적극 협력해 실질적인 성과를 내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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