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놈앤컴퍼니,산업은행 최대규모 바이오벤처투자 유치

산업은행,지놈앤컴퍼니에 200억 투자 집행
지놈앤컴퍼니는 국내 대표 마이크로바이옴 전문기업
면역항암치료제 후보물질(GEN-001) 잠재력 주목
“글로벌 마이크로바이옴 헬스케어 그룹 도약할 것”
  • 등록 2020-08-27 오전 9:37:53

    수정 2020-08-27 오전 9:38:47

[이데일리 류성 기자] 글로벌 마이크로바이옴(장내 미생물 및 유전정보) 면역항암제 선도기업 지놈앤컴퍼니가 KDB산업은행으로부터 프리 기업공개(IPO) 형식으로 200억 원 규모의 신규 투자유치에 성공했다고 27일 밝혔다.

배지수 지놈앤컴퍼니 대표. 이데일리DB


이번 지놈앤컴퍼니의 투자유치는 KDB산업은행에서 진행한 단일 바이오 벤처투자로는 역대 최대 규모여서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지놈앤컴퍼니는 “이번 신규 투자금 유치를 바탕으로 마이크로바이옴 의약품의 글로벌 임상시험 및 안정적 생산을 통한 글로벌 신약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면서 “향후 강화된 마이크로바이옴 역량으로 자체생산 뿐 아니라 CDMO(위탁개발생산)사업 진출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놈앤컴퍼니는 기존 화학항암제나 표적항암제로는 해결하지 못하고 있는 암 환자들의 의료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면역항암제와 신규 타겟 면역관문억제제 등 분야에서 차세대 혁신 신약을 개발하고 있는 국내 대표적 마이크로바이옴 전문기업으로 꼽힌다. 지난 2015년 설립됐다.

지놈앤컴퍼니는 인체에 무해한 마이크로바이옴을 활용해 부작용을 줄이는 한편, 독자 신약후보물질 발굴 플랫폼의 임상데이터기반 연구개발 전략을 바탕으로 국내 주요 연구중심병원과 협업에 집중하고 있다. 신약개발 프로세스의 과정과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여 마이크로바이옴 면역항암제 시장에서 글로벌 수준의 신약개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업체다.

특히 주요 파이프라인인 면역항암치료제 후보물질(GEN-001)은 인체 유래미생물인 마이크로바이옴을 기반으로 경쟁사 대비 우위를 인정받아 이달 국내 특허를 획득했다. 같은 달에는 미국 마이크로바이옴 신약개발 회사 싸이오토 바이오사이언스에 대한 지분투자를 통해 뇌 질환 치료제(SB-121)를 확보, 글로벌 신약 파이프라인을 성공적으로 구축했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신규 투자유치를 통해 지놈앤컴퍼니가 마이크로바이옴 분야의 세계적 무대로 한 번 더 스케일 업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K-바이오의 글로벌 위상을 높일 수 있는 기업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배지수 지놈앤컴퍼니 대표는 “이번 KDB산업은행의 신규 투자 유치는 자사의 우수한 기술력과 향후 성장 가능성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쾌거” 라며, “향후 글로벌 마이크로바이옴 헬스케어 그룹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대내외적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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