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코스닥지수는 상승과 하락을 거듭했다. 지난밤 미국 증시의 상승세 덕에 위쪽으로 방향을 잡고 출발했지만 코스피지수 하락 전환, 개인의 막판 매도 공세로 결국 약보합권에서 장을 마쳤다.
이날 개인은 장내내 `사자`를 유지하다 막판 45억원의 순매도로 돌아섰고 기관은 장 종료 직전 65억원 규모의 매수세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시종일관 주식을 사들였다. 총 매수 규모는 41억원 가량.
기존 테마주들이 부진했던 가운데 풍력주들이 정부 지원정책 영향으로 동반 급등했다.
평산(089480)이 14.69% 상승하며 가장 많이 올랐고 용현BM(089230), 마이스코(088700), 현진소재, 태웅 등이 대부분 큰폭의 오름세를 시현했다.
상장폐지 가능성을 해소하면서 연일 급등했던 종목들은 이날 주춤했다. 케이에스피가 상한가를 기록하다 7%대 강세로 떨어졌고 스카이뉴팜(058820)이 하한가로 돌변했다.
대규모 유상증자를 완료했거나 추진 중인 기업은 이날도 급락했다. 이앤텍(047450)이 추가 상장 물량 부담감에 급락했고, 바른전자(064520)가 유증 우려감으로 7% 가량 빠졌다. 톱텍(108230) 역시 유상증자 추진 소식에 하락 전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포스코 ICT(022100), CJ오쇼핑, 성광벤드가 올랐고 서울반도체(046890), SK브로드밴드(033630), 메가스터디, 네오위즈게임즈는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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