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속의 8회말' 한화, 선두 LG에 짜릿한 역전승...스윕패 위기 탈출

  • 등록 2023-04-23 오후 5:58:36

    수정 2023-04-23 오후 5:58:36

LG트윈스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둔 한화이글스 선수들이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사진=한화이글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화이글스가 선두 LG트윈스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시리즈 스윕패 위기에서 벗어났다.

한화는 23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와 홈경기서 4-6으로 뒤진 8회말 3점을 뽑아 7-6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최근 3연패 및 홈 3연패, LG전 4연패에서 탈출한 한화는 LG와 주말 3연전을 1승 2패로 마무리했다. 반면 LG는 4연승 및 한화전 4연승을 마감했다.

외국인투수 버치 스미스의 퇴출로 선발 로테이션에 구멍이 난 한화는 이날 불펜데이를 가져갔다. 올 시즌 첫 선발 등판에 나선 이태양이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이어 ‘특급 신인’ 김서현이 3회부터 2이닝을 책임졌다. 삼진 4개를 빼앗았지만 1피안타 1볼넷으로 1실점했다. 최고 구속은 158km를 찍었다.

LG는 선발 강효종이 1⅓이닝 동안 3피안타 1볼넷 1탈삼진 4실점한 뒤 일찍 마운드를 내려와야 했다. 이후 이우찬, 유영찬, 함덕주, 박명근이 이어던지면서 마운드 안정을 되찾았다.

한화는 2회말 먼저 4점을 뽑았지만 이후 LG에 잇따라 실점을 내주면서 6회초 4-4 동점을 허용했다. 이어 8회초 2점을 더 실점, 4-6으로 끌려갔다.

하지만 한화는 그냥 물러서지 않았다. 8회말 LG 필승조 정우영을 무너뜨렸다. 노시환의 내야 안타와 채은성의 안타로 만들었다. 이어 무사 1, 2루에서 이성곤의 희생번트 때 타구를 처리하려던 투수 정우영과 3루수 문보경이 부딪히면서 넘어졌다.

행운의 무사 만루 기회를 잡은 한화는 유로결, 정은원의 연속 적시타로 6-6 균형을 맞췄다. 계속된 1사 만루에서 오선진이 희생플라이를 쏘아올려 결승점을 뽑았다.

8회초 1사 후 등판한 한화 구원투수 박상원은 1⅔이닝 동안 2피안타 2볼넷을 허용했지만 실점없이 막아 구원승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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