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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는 서초역 사거리 인근 신규 오피스 빌딩인 ‘마제스타시티’의 지하 1층부터 지하 2층에 매장면적 9425㎡(약 2856평) 규모의 서초점을 오픈하며 지하 2층을 국내 대형마트 최초의 그로서란트 마켓으로 구성하고 고품질의 차별화된 상품 구색으로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한다.
그로서란트(grocerant)란 그로서리(grocery, 식재료)와 레스토랑(restaurant, 음식점)이 합쳐진 신조어로 일반적으로 식재료 구입과 요리를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는 복합공간을 의미하며 장보기와 식사를 한번에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이 최대 장점으로 꼽힌다. 스웨덴 스톡홀름의 ‘어번 델리’, 영국 런던의 ‘데일스포드 오가닉’, 미국 뉴욕의 ‘일 부코 엘리멘터리 앤 비네리아’ 등이 세계적으로 유명하다.
일반적인 대형마트 축산매장에서 고객은 원하는 부위를 골라 구매한 후 직접 요리를 해야 했다. 그러나 롯데마트 ‘스테이크 스테이션’에서는 팩에 담긴 다양한 부위의 스테이크용 고기(시즈닝, 소스 포함)를 구매한 후 1500원의 조리비용을 내면 채소와 소스까지 곁들인 근사한 스테이크를 매장에서 바로 먹을 수 있다. 매장에서 먹은 스테이크를 집에서도 즐기고 싶다면 팩 채 가져가면 된다.
롯데마트가 서초점에서 선보이는 그로서란트 마켓의 또 다른 특징은 고객의 경험과 라이프 스타일을 중시한 슬로우 쇼핑 공간이라는 점이다. 고객이 쇼핑 중 공간의 제약 없이 즐길 수 있도록 신선매장 곳곳에 휴식과 간단한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공간을 배치하고,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춘 전문매장을 대거 구성했다.
김종인 롯데마트 대표이사는 “우리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신선식품을 통해 기존에는 찾아볼 수 없었던 차별화된 그로서란트 매장을 선보인다”며 “엄선된 고품질의 상품을 바탕으로 고객의 경험과 라이프 스타일을 중시한 새로운 매장 구성으로 유통업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