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내년 예산 6조 7076억원…K컬처 도약 중점 지원[2023 예산안]

예술활동증명 등 창작 안전망 구축 828억원 책정
한류 콘텐츠 고도화 위해 정책금융 등 지원 강화
장애인 위한 문화예술 지원도 신규 사업 편성
  • 등록 2022-08-30 오전 10:43:36

    수정 2022-08-30 오전 10:43:36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의 내년 예산안이 6조 7076억원으로 편성됐다고 30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 청사 전경 (사진=문체부).
문체부는 △민간의 자유로운 창의·혁신 뒷받침 △공정하고 차별 없이 누리는 문화·체육·관광 △세계인과 함께하는 K컬처라는 3가지 기조를 우선적으로 고려해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민간의 자유로운 창의·혁신을 뒷받침하기 위해 2조 2255억원을 투입한다. 예술활동증명 운영 확대 등 창작 안전망 구축을 위한 예산으로 828억원을 책정했다. 예비 예술인의 창작 및 실무 경험 지원(58억원), 예술과 기술 융합 이용권 지원(21억원)도 새로 추진한다.

한류 콘텐츠 고도화를 위해 콘텐츠 정책금융, 미래인재 양성, 게임·온라인동영상서비스 집중육성에도 힘 쏟는다. 세계적 지식재산권(IP) 보유 기업 육성을 위한 ‘위풍당당 콘텐츠코리아펀드’를 6종으로 확대한다. 콘텐츠 융·복합 미래인재 양성(67억원), ‘가상융합세계 자원 공동활용’ 플랫폼 구축(25억원) 등도 확대한다.

방송영상콘텐츠산업 육성 예산도 767억원이 늘어난 총 1228억원으로 대폭 증액한다. K팝 분야 민간주도 성장환경을 만들기 위한 대중음악 해외진출(45억원) 사업, 온오프라인 연계 공연콘텐츠 개발(55억원) 사업도 새롭게 추진한다. 영화발전기금 재원도 800억원을 확충한다.

공정하고 차별 없이 누리는 문화·체육·관광을 위한 예산으로는 1조 3947억원이 책정됐다. 문화 취약계층 대상 맞춤형 지원 강화를 위해 통합문화이용권(문화누리카드) 예산을 2102억원으로 증액하고 수혜 인원도 전체 저소득층의 95%에 달하는 267만명으로 확대한다. 장애예술인 활동 전문 공간 조성(13억원), 장애예술인 신기술 기반 활동 지원(11억원) 등 장애인을 위한 문화예술 지원도 신규 사업으로 편성한다.

지역의 문화균형발전을 위한 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국제적으로 경쟁력을 갖춘 관광거점 도시를 육성하는데 423억원을 투입한다. 야간관광 활성화(34억원), 섬 관광 활성화(52억원) 등도 함께 추진한다.

세계인과 함께하는 K컬처를 위한 예산으로는 8957억원을 투입한다. 한류 콘텐츠 해회 진출 지원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콘텐츠 수출 지원 해외 거점을 기존 10개소에서 15개소로 확충한다. 콘텐츠 해외시장 개척 지원 예산도 40억원 늘어난 80억원으로 강화한다.

국제 관광 재개에 발맞춰 외래 관광객 유치를 위한 투자에도 앞장선다. 외래관광객 유치마케팅 활성화 지원(514억원), 한국관광 해외광고(317억원), 한국방문의 해(100억원) 등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의 방한 분위기를 조성한다.

전문체육 지원도 확대한다. 국가대표선수 훈련수당을 하루 7만원에서 8만원으로 인상하고, 트레이너 고용기간도 11개월에서 12개월로 연장한다. 태릉빙상장 대체시설, 태백선수촌 다목적체육관 건립 추진(6억원), 동계종목 훈련센터 운영(31억원) 등을 통해 선수들의 훈련 여건 개선에도 앞장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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