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단두대 모형은 지난달 29일에도 광화문 사거리에 등장해 행인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는 누가 가져다 놓았는지 알려지지 않았지만 ‘최순실 게이트’에 항의하는 의미로 보인다.
당시 단두대 모형은 광화문에 설치된 지 10분 만에 경찰에 의해 철거됐지만 현장을 목격한 많은 시민들에 의해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로 사진이 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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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단두대’라는 단어가 지난달 30일 귀국한 ‘비선실세’ 논란 최순실 씨와 관련해 또다시 등장했다.
최 씨의 변호인 이경재 변호사는 이날 “최 씨가 말하자면 ‘단두대’에 올라온 것이나 마찬가지”라며, “죄가 있다면 처벌받을 각오가 돼 있다”고 전했다.
한편, 12일 3차 촛불집회에는 오후 6시30분 주최 측 추산 85만 명, 경찰 추산 22만 명이 참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