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데믹 상황 속 변화된 우리 일상 예술로…'웨이팅 포 더 선'展

서울시 문화비축기지서 5월 8일까지
작가 12인이 참여해 노동·여가문화 작품 선봬
  • 등록 2022-02-11 오전 11:15:00

    수정 2022-02-11 오전 11:15:00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서울시 문화비축기지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 속에서 변화된 우리 일상을 돌아볼 수 있는 기획전 ‘웨이팅 포 더 선’(Waiting for the Sun)을 오는 5월 8일까지 T5 이야기관과 미디어영상관에서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웨이팅 포 더 선’은 노동과 여가를 주제로 시각예술 작품·자료·도서 등 100여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팬데믹 상황 속에서 변화된 일상과 우리의 노동환경과 여가문화에 대해 함께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갖고자 기획됐다.

전시에 참여한 총 12명의 작가들은 ‘역사와 시대 속에서 노동’, ‘노동과 일상의 가치’, ‘여가적 삶의 인식’을 다루며 영상 애니메이션, 회화, 그래피티, 조형물 등 다양한 시각예술작품을 통해 이야기를 이어나간다.

참여작가는 △구헌주 △김도희 △김신일 △김영글 △김태권 △박은태 △전리해 △정인지 △조민아 △홍이현숙 △호추니엔 △故고봉성 등이다.

특히, 라이프아카이브 ‘당신은 나의 태양’에서는 故고봉성(1935~1993)이 생전에 틈틈이 신문을 오리고 붙여 만들었던 ‘스크랩북’(1959~1992)을 소개한다. 만화가 김태권의 세계 노동운동사 주요인물 18인의 조형작품을 만날 수 있다.

라이브러리에는 ‘노동과 여가’에 관한 의제를 다룬 문학, 사회학, 철학 등 서적들과 참여예술가들의 자료가 함께 비치되어 있어 관람객들의 이해를 돕는다.

전시는 오전 10시부터 17시까지(주말은 12시부터 17시까지)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월요일은 휴무이다. 안전한 관람을 위해 동시관람 30명 이내로 운영하며,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을 통해 사전예약하거나 현장접수도 가능하다. ‘전시해설 프로그램’과 ‘작가와의 대화’도 운영할 계획이다.

이용남 서부공원녹지사업소장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지친 시민들의 여가생활에 공원의 역할이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실감한다. 이번 기획전을 통해서 우리 일상에 대해 잠시 생각하며 숨 고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문화비축기지 홈페이지 혹은 문화비축기지 관리사무소로 문의.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칸의 여신
  • '집중'
  • 사실은 인형?
  • 왕 무시~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