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국내 이주여성 모국방문 지원

베트남 등 이주여성 모국방문비 전액지원
  • 등록 2008-08-07 오후 2:04:47

    수정 2008-08-07 오후 2:04:47

[이데일리 김양규기자] 삼성생명이 국내 이주여성의 모국방문 지원에 나섰다.

삼성생명은 7일 한국여성재단과 공동으로 `이주여성 친정방문 프로젝트`를 진행, 베트남 필리핀, 몽골 출신 여성 94명에 대한 모국방문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국가별 지원 이주여성수는 필리핀이 45명·베트남 24명·몽골 25명 등이다.

모국방문 선정기준은 한국에 입국한 지 3년이상이며, 친정방문 경험이 단 한번도 없는 이주여성들로, 국민 기초생활수급권자들을 우선적으로 선발했다.

선정자들은 오는 14일까지 체류하는 동안 친정을 4박 5일 동안 방문하고 다문화체험과 가족 프로그램 등의 시간을 갖게되며, 모국방문에 필요한 경비는 왕복 항공료 등을 포함해 전액을 삼성생명이 지원한다.

또, 참가자들은 이번 고향방문을 마치고 돌아와서도 다문화 가족간의 네트워크 형성과 참여 단체들과의 연결로 일상적인 지원도 받게된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이주여성 모국방문프로그램은 지난 2007년 한국여성재단에 빈곤여성을 돕기 위해 성금 2억원을 전달하면서 시작됐다"며 "`NAL(Now the Answer is Love)자`로 명명된 이번 프로그램은 서로 문화적 차이가 있으나 사랑으로 극복하자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여성재단 박영숙 이사장도 "NAL자 프로젝트는 단순히 친정을 방문하는 여행비 지원사업이 아니라 이주여성의 남편과 자녀들이 현지문화를 체험함 으로써 아내와 엄마의 나라를 이해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라며 "국제결혼을 통해서 한국에 정착한 이주여성들을 지지하고 지원망을 만들어 나가는 계기로 삼아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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