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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사용자의 약 93%가 개인으로 나타났다. 활용 목적은 연구가 절반을 차지하며, 교육이 18%로 뒤를 잇고 있다. 최근 들어 방송, 출판 등 미디어 분야의 활용도 증가하고 있다.
서울역사박물관 아카이브는 박물관이 조사한 서울학자료를 중심으로 이뤄져 있다.
특히 서울역사박물관이 역점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서울생활문화자료조사, 서울미래유산, 발굴조사 등의 연구 성과를 신속하게 반영하여 해마다 2000건 이상의 새로운 자료가 공개되고 있다. 구하기 쉽지 않은 근현대사진, 서울지도, 서울시정사진이 포함되어 있어 연구자들을 중심으로 한 시민들의 관심이 높은 실정이다. 각 주제별 세부 내용은 다음과 같다.
서울시정사진은 1957년부터 1995년까지 역대시장의 연도별 활동과 시정 현장을 촬영한 사진기록으로 2006년 서울시 언론담당관으로부터 이관받은 시정사진 원본필름 58만 건을 스캔, 선정하고 해제와 함께 제공되고 있다.
서울지도는 서울의 장소와 역사와 기억을 가장 함축적으로 보여주는 기록물로서 고지도, 근현대지도, 지적도 3분야로 나뉘어 공개되고 있다.
서울발굴기록은 일반인은 좀처럼 보기 힘들었던 한양도성, 의정부지 등 2005년부터 서울에서 시행된 발굴 현장사진, 유물사진, 도면 등을 소개하고 있다. 2022년에는 종묘제기발굴되는 등 상징성이 큰 종묘광장 발굴성과(2013)를 공개할 예정이다.
서울미래유산기록은 2013년부터 서울시가 선정하고 있는 서울미래유산 중 사라지고 있는 노포와 전통산업 기록사업으로 2020년 낙원떡집이 공개됐다. 2021년에 조사된 서울의 대장간이 곧 소개될 예정이다.
서울역사박물관은 “시민 누구나 무료로 서울역사박물관 아카이브를 이용할 수 있다”며 “다만 자료를 쓸 때 서울역사박물관이라는 출처는 밝혀야 하는 만큼 이용자들께서도 ‘출처 표기’ 의무를 지켜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