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갯벌’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매우 기쁜 소식”

文대통령, SNS에 밝혀
“등재추진단·관계부처 힘 모은 결과”
  • 등록 2021-07-27 오전 9:52:03

    수정 2021-07-27 오전 9:52:03

[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한국의 갯벌’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이 됐다”면서 “매우 기쁜 소식”이라고 환영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등재추진단과 관계 부처가 힘을 모아 우리 갯벌의 소중한 가치를 적극적으로 알리고 설득한 결과”라면서 이처럼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문 대통령은 “이제 우리나라는 열다섯 곳의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자연유산으로는 2007년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 이후 두 번째”라고 설명했다.

이어 “세계유산위원회에서는 등재를 결정하면서 ‘지구상의 생물 다양성 보전을 위한 중요한 서식지’라는 가치를 인정했다”면서 “특히, 멸종위기 철새의 기착지로서 보존의 가치가 매우 크다고 평가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번에 등재된 곳은 서해안에 펼쳐진 서천, 고창, 신안, 보성·순천 갯벌로서, 2000여 종 이상의 생물이 서식하는 생태계의 보고이자, ‘넓적부리도요’ 등 멸종위기에 처한 물새들의 생존을 위해 가장 중요한 지역”이라고 전했다.

또 “갯벌을 생활 터전으로 지켜오신 지역 주민들의 애정과 관심에 감사드린다”며 “정부는 지자체와 협력하여 갯벌의 생태계를 보전하고, 지역사회 발전, 더 나아가 세계인이 함께 공유하는 소중한 세계유산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우리나라의 더 많은 갯벌이 세계유산에 등재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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