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웅진코웨이에 따르면, 지난 1분기 화장품 부문에서 174억원의 매출을 기록, 당초 분기 목표치인 100억원을 훌쩍 상회했다. 조직수(313개)와 방문판매원(2965명) 구성에서도 올해 목표 대비 각각 112%, 99% 수준을 이미 달성했다.
회사 측은 "1분기 출시한 옴므라인, 미백라인 등의 신제품 효과와 기존 제품 사용고객의 높은 만족도로 인한 재구매 효과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웅진코웨이는 2분기에 천연ㆍ링클ㆍ한방라인 등의 신제품 출시를 예정하고 있고, 기존 환경가전 서비스 조직인 1만3500여 명의 코디를 활용해 본격적인 리엔케이 홍보에 나서기 때문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 프로세스는 별도의 마케팅 비용없이 단기간에 브랜드 홍보를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브랜드 홍보효과와 판매 증가의 효과를 동시에 기대할 수 있다"고 전했다.
또 지난달 말 롯데면세점 입점을 시작으로 하반기에는 본격적으로 판매채널이 확대될 것으로 보여 매출 상승이 가속화될 것이란 분석이다.
중국법인 화장품 사업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웅진코웨이 측은 "시스템 안정화, 판매지역 확대, 시판채널 진출로 인한 브랜드 마케팅 비용 증가로 인해 수익성이 다소 둔화됐지만, 현재의 추세라면 2011년 연간 목표인 매출액 20%, 영업이익율 25% 이상 성장을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웅진코웨이는 지난해 9월 나노기술 개발프로젝트를 통해 개발된 셀 에너지 화장품 `리엔케이(Re:NK)`를 출시하고 국내 화장품 시장에 진출, 2014년 매출 2000억원과 국내 화장품 TOP 3에 진입한다는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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