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AMOLED 전체 출하량 3배 급성장"

디스플레이서치, 내년 전체 출하량 260만㎡ 전망
AMOLED 태블릿PC 다수 등장할 듯
  • 등록 2011-08-24 오후 2:56:47

    수정 2011-08-24 오후 2:56:47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내년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전체 출하량이 올해의 3배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내년에는 AMOLED를 탑재한 태블릿PC도 여럿 만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4일 시장조사업체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내년 AMOLED 전체 출하량(면적기준)은 약 260만평방미터(㎡)를 기록하며 올해 예상치(약 89만㎡) 대비 3배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오는 2013년 출하량도 내년 대비 2배에 이를 것으로 관측된다.

내년을 기점으로 디스플레이업계에서 AMOLED가 LCD를 서서히 대체해 나갈 것이라는 얘기다.

디스플레이서치는 "현재 LCD업계는 공급과잉이 지속되는 등 불황의 골이 깊어지고 있지만, AMOLED의 경우 여전히 공급부족이 만연해있다"고 분석했다.

내년 AMOLED 시장의 급성장을 위한 전제는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 5.5세대(1300×1500㎜) 라인의 램프업(점진적인 생산량 증대)이다.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는 현재 전 세계 시장의 90% 이상을 장악하고 있다.

찰스 애니스 디스플레이서치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 AUO, CMI 등 후발업체들은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의 공격적인 사업 확장을 지켜보고 있다"며 "이들도 2년 안에 양산라인 혹은 파일럿라인을 짓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5.5세대 라인은 모바일용을 넘어 IT용에 적합한 라인이다. 향후 TV용 8세대 라인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하기도 한다. 때문에 내년부터는 AMOLED를 탑재한 태블릿PC도 여럿 볼 수 있을 전망이다.

당장 삼성전자(005930)는 다음달 2~7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11`에서 AMOLED를 탑재한 7인치대 태블릿PC 제품을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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