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중 “소비심리 살아나는 중… 재정 더 적극 나서야”

24일 민주당 정책조정회의 발언
“내수진작 효과 빠르게 체감되려면 재정도 동행해야”
전국민 재난지원금 지급 범위 놓고 당정 논의… “이번주 결론”
  • 등록 2021-06-24 오전 11:01:12

    수정 2021-06-24 오전 11:01:12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4일 “재정당국은 자신감을 가지고 더 적극적인 역할에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정책조정회의에서 “소비심리가 살아나고 있는 가운데 내수진작 효과가 빠르게 체감되기 위해서는 재정도 동행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한국은행이 올해 성장률을 4.0%로 상향조절한데다 수출도 청신호가 들어오고 있다”며 “우리나라는 선진국보다 예산을 아끼면서 효과적으로 써왔으나 재정이 충분한 역할을 하지 못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가계경제에 부담을 주지 않았나 살펴봐야 한다”고 했다.

윤 원내대표는 재정당국에 적극적인 역할을 주문하며 “민주당은 효과적이고 빠른 민생회복에 올인하겠다”며 “내일(25일) 정부와의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당정협의에서 성장률, 고용, 물가 등 거시경제 지표 개선에 탄력대응하면서 투자확대 등 민생회복을 위한 다양한 논의을 할 것”이라 했다. 이와 더불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추경) 협의도 언급했다.

민주당과 정부가 논의 중인 2차 추경안에는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 지원금액과 더불어 전국민을 대상으로 한 5차 재난지원금도 포함되어 있다. 추석 연휴 이전 지급한다는 목표로 조율 중이다. 지난해 전국민 재난지원금 때와 마찬가지로 4인 이상 가구 기준 100만원 지급이 거론된다. 당에서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정부 측에서는 소득 하위 70%에만 지급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유동수 민주당 정책위 수석부의장은 회의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전국민을 70%를 선으로 나누는게 쉽지 않다는게 민주당의 입장”이라며 “이번주 내에는 결론을 내게 될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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