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증시)대만 약보합..싱가포르는 상승

  • 등록 2001-11-27 오후 3:33:13

    수정 2001-11-27 오후 3:33:13

[edaily] 27일 상승세로 출발했던 대만증시는 차익실현 매물에 밀려 소폭 하락한 채 장을 마쳤다. 가권지수는 전장비 27.99포인트(0.61%) 내린 4580.33포인트에 마감됐다. 세계 최대 주문형 반도체 제조업체인 대만반도체(TSMC)의 수익 호조 전망에 힘입어 반도체주는 랠리를 보였다. TSMC는 2.03% 올랐고 경쟁업체인 유나이티드 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UMC)도 3.10% 상승했다. 난야 테크놀로지도 6.77% 지수를 늘렸다. 은행주는 금융기업의 중국 본토내 지사설립 허용 방침이 보도됐음에도 불구하고 일제히 하락했다. 대만 최대은행인 중국개발은행은 1.98%, 2위은행 중국신탁상업은행은 2.76% 내렸다. 홍콩증시도 단기급등에 대한 경계매물 출회로 부동산주를 중심으로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항셍지수는 23.25포인트(0.20%) 하락한 1만1368.71포인트에 오전장을 마감했다. 최근 두 달새 약 25% 상승한 부동산업체들이 주로 조정을 받았다. 홍콩 최대 부동산개발업체 청쿵은 0.94%, 2위업체 선홍 카이 프로퍼티는 1.67% 하락했다. 전장에서 11주래 최고치로 치솟았던 항셍 부동산지수는 1% 이상 밀렸다. 통신주는 허치슨 왐포와가 0.34% 내렸고 퍼시픽 센추리 사이버 웍스(PCCW)는 1.9% 올랐다. 텔스트라와의 해저 케이블사업 합작사가 미 레벨3 커뮤니케이션즈와 합병할 것이란 소식에 전장에서 3% 이상 하락했던 PCCW는 회사가 이 보도를 부인한 뒤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싱가포르증시의 스트레이트 타임스(ST)지수는 모건스탠리 캐피털 인터내셔널(MSCI)지수 변경을 앞두고 유나이티드 오버씨즈 뱅크 등 지수편입 비중이 높아지는 종목을 중심으로 상승하고 있다. 한국시간 오후 3시 21분 현재 ST지수는 전장비 15.52포인트(1.05%) 오른 1491.07포인트를 보이고 있다. 유나이티드 오버씨즈 뱅크는 1.75% 올랐고 동남아 최대은행인 DBS 그룹도0.88% 상승했다. 반도체주는 전장 뉴욕증시 반도체업종의 상승을 배경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미 경제의 침체(리세션) 국면 돌입이 공식 선언됐음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은 조기회복론 쪽에 오히려 무게를 두는 모습을 보였다. 차터드 반도체는 1.40%, 반도체시험장비 제조업체 ST어셈블리 테스트는 2.92%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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