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오패치’는 이오플로우가 세계 두 번째로 상용화에 성공한 일회용 웨어러블 인슐린 주입 솔루션이다. 혁신적인 기술을 기반으로 환자의 편의성을 극대화한 제품으로 2005년 이후 웨어러블 인슐린 패치 시장을 실질적으로 독점하고 있는 미국 의료기기 업체 인슐렛(Insulet)사의 강력한 경쟁사로 부각될 것으로 전망된다.
회사 관계자는 “그동안 대부분의 인슐린 주입기는 잦은 주사로 고통스럽고 사용이 불편하고 까다로워 새로운 제품 개발에 대한 요구가 높았다”며 “이오패치는 3.5일간 사용하는 일회용 제품으로 편의성이 뛰어나고 방수가 돼 사용 만족도가 매우 높은 제품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이 회사는 혈당 변화에 따라 인슐린 주입량을 자동으로 조절해주는 웨어러블 인공췌장과 연속혈당센서 펌프가 일체형 제품으로 결합된 일체형 웨어러블 인공췌장 등 차세대 제품도 개발 중이다. 더불어 비인슐린계 패치 펌프, 웨어러블 인공신장 등 다양한 의료 분야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며 웨어러블 약물 전달 부문에서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이오플로우가 이번 상장을 위해 공모하는 주식 수는 140만주이며, 희망 공모가 밴드는 1만8000원~2만1000원이다. 이에 따른 공모 예정 금액은 252억~294억원이다. 오는 8월 초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과 청약을 거쳐 8월 내에 코스닥 입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상장 주관사는 하나금융투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