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비mRNA 백신 특허분석 보고서’ 발간·배포

제약사별 주요 보유 특허 현황 및 원천 핵심 특허 등 분석
  • 등록 2021-12-17 오후 1:24:04

    수정 2021-12-17 오후 1:24:04

특허청의 특허정보 내비게이션 캡처화면 사진=특허청 제공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특허청은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나선 기업과 대학, 연구기관을 위해 특허정보 내비게이션에서 ‘비(非)mRNA 백신 특허분석 보고서’를 발간·배포한다고 17일 밝혔다. 비mRNA 백신은 화이자와 모더나 등 mRNA 방식의 백신이 아닌 바이러스 벡터, 합성항원, 자가증식 RNA(self amplifying RNA) 등을 말한다. 이 보고서는 백신 개발에 힘쓰고 있는 연구자들이 기존에 나온 비mRNA 방식의 백신 플랫폼 특허를 손쉽게 파악해 연구개발 방향을 설정하거나 주요 특허에 대한 대응전략을 수립하는데 도움을 될 전망이다. 특허청은 지난 9월 mRNA 백신 특허분석 보고서를 발간했으며, 이번에는 비mRNA 방식(바이러스 벡터 백신, 합성 항원 백신 등)으로 글로벌 임상 중인 15종의 해외 백신에 대한 특허를 분석했다. 자료에는 각 플랫폼 기술의 특징과 함께 제약회사별 주요 보유 특허 현황을 비롯해 백신 생산 공정별로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최근 공개 특허와 원천 핵심 특허가 상세하게 분석돼 있다.

비mRNA 백신은 mRNA 백신에 비해 상대적으로 오랜 기간 안정성 및 부작용 측면에서 검증됐고, 보관·유통이 쉽다는 점 등의 차별화된 장점이 있다. 김지수 특허청 심사기획국장은 “최근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가 급격히 확산하는 등 상황이 심각한 가운데 코로나19 백신 기술력을 확보하는 것은 중요한 과제”라며 “우리 기업은 대부분 비mRNA 방식의 백신 개발에 집중하고 있어 이번에 나온 보고서가 연구개발 전략을 수립하는데 기여하고, 나아가 백신주권 확보의 마중물이 되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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