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라흐 헤스트' 1년 만에 재공연…6월 13일 개막

이상 시인·김환기 화백 아내 김향안 주인공
무대 확장하고 영상 적극 활용해 새로운 변화
최수진·진태화·김이후 등 새로 합류
  • 등록 2023-04-19 오전 11:19:57

    수정 2023-04-19 오전 11:19:57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이상 시인과 김환기 화백의 아내였던 실존 인물 김향안의 이야기를 그린 뮤지컬 ‘라흐 헤스트’가 1년 만에 재공연에 오른다. 공연제작사 홍컴퍼니는 뮤지컬 ‘라흐 헤스트’를 오는 6월 13일부터 9월 3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드림아트센터 1관에서 공연한다.

뮤지컬 ‘라흐 헤스트’ 포스터. (사진=홍컴퍼니)
‘라흐 헤스트’는 위태로운 예술가와 열렬히 사랑하고, 쓰고, 그리는 삶을 지나 자신만의 예술을 향해 나아갔던 김향안의 이야기를 담아냈다. 스스로 수필가이자 화가, 미술평론가였던 김향안을 이상 시인과 만나고 사별했던 ‘동림’(변동림, 김향안의 본명)과 김환기 화백을 만나고 여생을 함께 한 ‘향안’ 두 캐릭터로 나누고 시간을 역순으로 교차시키는 독특한 형식으로 재구성한 작품이다.

2019년 CJ문화재단 스테이지업 최종지원작으로 선정돼 개발 과정을 거쳤다. 2022년 초연 이후 제7회 한국뮤지컬어워즈 대상 노미네이트, 인터파크 티켓 관객 평점 9.8 기록 등으로 작품성을 인정 받았다.

이번 재공연에서는 드림아트센터 1관으로 무대를 확장하고 영상을 더욱 적극적으로 활용해 한층 더 깊어진 김향안의 사랑과 예술, 김환기의 점, 선, 면의 미학, 그리고 이상의 문학성을 담아 선사할 예정이다.

지난해 섬세하고 따뜻한 시너지로 관객들의 큰 사랑을 받았던 이지숙, 제이민, 박영수, 임찬민, 김주연, 안지환, 임진섭 등이 다시 합류한다. 김종구,윤석원, 최수진, 진태화, 김이후가 새로 캐스팅됐다.

파리와 뉴욕에서 화가이자 미술평론가로 활동하는 ‘향안’ 역에는 이지숙·제이민·최수진이 함께한다. 향안을 만나고 세계적인 화가로 성장하는 ‘환기’ 역은 박영수·김종구·윤석원이 맡는다. 커피와 음악을 좋아하고 이상과 사랑에 빠지는 ‘동림’ 역에는 임찬민·김주연·김이후가 출연한다. 낙랑파라에서 동림을 보고 사랑에 빠진 자유로운 영혼의 시인 ‘이상’ 역은 안지환·임진섭·진태화가 연기한다.

티켓 가격 4만 4000~6만 6000원. 5월 초 티켓 오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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