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 규모는 17만6000톤(t)이며 공급 기간은 내년 1월부터 2030년 12월말까지 총 6년 장기계약이다. 계약금액은 최근 평균가를 반영, 9조2000억원에 달한다.
엘앤에프 관계자는 “고객사와의 기밀유지 계약과 요청에 따라 계약 회사명은 비공개로 공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엘앤에프 측은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규제 대응에 더불어 유럽 친환경 규제에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글로벌 이차전지 소재회사로서 시장지위를 공고히 하게 됐다”고 말했다.
유럽 배터리 규제는 이차전지 소재 생산 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규제하고 재활용 원재료 사용 비율을 의무화해 진입장벽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엘앤에프는 자회사인 JH화학공업의 리사이클링 사업을 통해 원재료 조달계획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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