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태환 기자] 네이버의 자회사인 웍스모바일(대표 한규흥)이 제공하는 협업 툴 라인웍스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시행하는 K-비대면 바우처 사업의 공급기업으로 선정되었다고 23일 밝혔다.
라인웍스는 재택근무 분야와 화상회의 분야에 선정되어, 기존 고객사를 포함한 협업 툴 도입을 고려 중인 중소기업은 누구나 라인웍스 사용 비용의 90%까지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솔루션 비용 지원을 원하는 기업은 K-비대면바우처플랫폼에서 지원 자격과 사업 참여 방법을 확인할 수 있다.
K-비대면 바우처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 지원 및 원격근무 관련 국내 솔루션 업체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업 당 400만원 씩의 바우처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화상회의 △재택근무 △네트워크·보안솔루션 △온라인 교육 △돌봄서비스 △비대면제도 도입 컨설팅 등 6개 분야에 선정된 공급 업체 중 중소기업에서 원하는 솔루션을 선택하고 자사 부담 10%를 제외한 사용료를 지원받게 된다.
이 중 공급기업의 신청이 가장 많이 몰린 재택근무 솔루션은 총 2573개 서비스가 신청해 최종 175개 서비스가 선정됐다. 선정 과정 중 실제 이용할 고객사들이 신청 업체들의 솔루션을 직접 비교 평가하는 방식으로 이뤄져 라인웍스 제품의 우수성과 고객사들의 신뢰도를 확인할 수 있었다. 또 라인웍스는 개인용 메신저와 같은 사용성으로, 도입 후 직원 교육이 필요 없고 글로벌 수준의 보안을 제공, 고객사의 설치율과 만족도가 매우 높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한규흥 웍스모바일 대표는 “중소사업자(SME) 언택트 협업을 라인웍스가 지원하게 되어 더욱 책임감을 느낀다”며 “앞으로 바우처 사업 신청 기업을 위한 셋업 안내와 교육 등 중소기업의 디지털 혁신 지원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준비하겠다”고 선정소감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