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위12구역, 공공주택 복합사업 후보지로 선정

국토부, 공공복합사업 후보지 6차 공개
공공참여·인센티브 부여해 사업성 개선
토지주 우선분양가액 시세 평균60% 수준
  • 등록 2021-08-03 오전 11:00:41

    수정 2021-08-03 오후 9:28:32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서울 성북구 장위 12구역이 공공주택 복합사업 6차 후보지로 선정됐다. 서울 중구 신당동 약수역 인근과 울산 중구 우정동 울산혁신도시 남측도 후보지가 됐다.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서대문역 남측은 역세권 개발 후보지로 추가 선정됐다.

(사진=뉴시스 제공)
◇장위·신당·미근동 일대가 고밀 개발 후보지로


국토교통부는 3080+ 대도시권 주택공급방안의 일환으로 공공주택 복합사업의 6차 선도사업 후보지로 3곳의 후보지를 추가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먼저 장위 12구역은 사업정체로 지난 2014년 11월 정비구역이 해제된 곳이다. 이후 노후화가 지속적으로 진행 중이었으나, 정부는 개발을 통해 도로 등 기반시설 정비와 친환경적 요소와 연계한 건축물 배치 등을 하겠단 방침이다.

함께 후보지로 지정된 서울 중구 신당동 약수역 인근은 1종 지역으로 사업성 확보가 어려운 곳이다. 공공참여와 인센티브를 통해 사업성을 제고, 인근 공원 등과 연계·조화되는 주거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울산 중구 우정동 울산혁신도시 남측은 울산의 신주거지역 조성 및 지역활성화 도모를 위해 복합사업을 추진하겠단 목표다.

또 정부는 역세권 고밀도 개발 후보지로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서대문역 남측을 선정했다. 이곳은 도심 중심가의 좋은 입지에도 불구하고 주변지역에 비해 노후·저이용 지역으로 꼽힌다. 주거와 상업 등 기능이 집약한 고밀개발을 통해 자족 거점지로 조성해 역세권 및 도시 중심가로서의 가능을 강화하겠단 목표다.

사업성 개선…조합원 분양가는 시세 60%

이번 6차 후보지들은 앞선 1~5차 후보지와 마찬가지로 20년 초과 노후건축물 수가 50% 이상인 주거지를 대상지로 선정했다. 서울은 20년 경과 건축물 수 60%이상, 울산은 20년 경과 건축물 수 50%이상인 곳들이다. 이번에 선정되지 않은 후보지들도 입지요건, 사업성 등을 추가 분석하여 사업추진 여부를 지속 검토해나갈 방침이다.

이번에 선정된 후보지 4곳에 대한 사업효과 분석결과, 용도지역 상향 등 도시계획 인센티브를 통해 재개발 등 기존 자력개발 추진 대비 용적률이 평균 61%포인트 상향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급 가구수도 늘어난다. 도시규제완화 및 기반시설 기부채납 완화(15% 이내) 등을 통해 민간 개발보다 약 256가구(29.7%)가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 토지주 수익은 공급물량 증가에 따른 사업성 개선을 통해 우선분양가액이 시세대비 평균 60% 수준으로 예측되면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조합원들이 분양을 받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토지주 수익률도 평균 20%포인트 향상되는 것으로 나타나는 등 토지주에게 실질적인 이익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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