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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지역 공약으로 가장 먼저 내세운 것은 ‘탄소중립특구’ 지정이다. 심 후보는 “기후위기 시대는 강원도의 진가가 발휘될 시대”라며 “강원도민 여러분들의 희생 속에 지켜져 온 강원도의 녹색가치는 대한민국 탄소중립을 위한 최고의 자산이고 공적 희생에는 확실한 공적 보상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북한과 합의해 강원도를 ‘동아시아 그린동맹’의 거점지역으로 육성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심 후보는 “최전방 지역에 군부대가 밀집해 있는 강원도의 특성을 살리며, 강원도를 명실상부한 녹색평화의 거점으로 만들겠다”며 “남북산림협약’ 추진을 통해 철원-화천-양구-인제-고성 등 접경지대를 중심으로 북한과 적극적 산림 교류에 나서고, 이를 바탕으로 세계 유일의 ‘DMZ평화생태공원’ 조성을 앞당기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심 후보는 “‘농어민 기본소득’과 ‘품목별 가격변동직불제 확대’로 강원도 농어민의 삶을 지키겠다”며 “‘전국민 먹거리기본법’ 제정을 통해서 군부대, 학교, 공공시설에 지역의 농수산물이 확실히 유통되고, 순환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