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MP한강은 오전 10시8분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300원(29.85%) 오른 1305원에 거래되고 있다.
MP그룹은 지난 25일 정규 장 마감 이후 창업주인 정우현 전 회장과 아들 정민순씨 등이 보유한 경영권을 사모펀드 ‘얼머스-TRI 리스트럭처링 투자조합 1호’에 넘기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 사모펀드는 최대 출자자가 (주)페리카나와 (주)신정으로, 출자 지분율이 69.3%에 달한다.
MP그룹은 “향후 개최될 코스닥시장위원회의 심의 결과 상장 유지 결정이 있을 경우에 한해 유효한 계약”이라고 밝혔다.
MP그룹은 정 전 회장이 횡령·배임 혐의로 2017년 7월 구속기소되면서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으로 결정, 거래가 정지된 상태다.
한편 페리카나는 미스터피자를, 신정은 MP한강을 따로 가져갈 것이라는 전망도 흘러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