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출장' 삼성전자 직원 코로나19 확진…"사업장 영향 無"

  • 등록 2020-03-30 오전 10:41:13

    수정 2020-03-30 오전 10:42:53

[이데일리 이재길 기자] 유럽 지역에 장기 출장을 마치고 귀국한 삼성전자 직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사진=이영훈 기자)
30일 서울시와 삼성전자 등에 따르면 수원사업장에 근무하는 A씨가 전날 오후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고 전담병원에 입원했다.

A씨는 지난 1월말 출국해 유럽 지역에서만 머물다가 지난 27일 영국발 항공편으로 인천공항에 입국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자택에서 자가격리를 유지하다 28일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다.

A씨는 귀국 후 계속 자택에만 머물렀기 때문에 국내 사업장의 감염 확산과는 무관한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 측은 “A씨가 귀국 후 사업장에는 출입하지 않아 국내 사업장 대상의 별도 방역 조치는 이뤄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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