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절반, '클럽하우스' 이용 경험 有…"소통·정보 교류하려"

  • 등록 2021-02-17 오전 10:28:08

    수정 2021-02-17 오전 10:28:08

(사진=인크루트X알바콜)
[이데일리 이재길 기자] 직장인 절반은 음성 기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클럽하우스’를 이용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크루트와 알바콜이 성인남녀 총 674명을 대상으로 ‘클럽하우스 이용경험’에 대해 설문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응답자 중 클럽하우스 이용경험이 있다고 밝힌 비율은 45.0%였다. 이 중 14.0%는 ‘활발히 이용 중’이었지만 나머지 31.0%는 ‘눈팅한다’고 답했다.

상태별 이용경험 비율로는 ‘남성’(45.1%)이 ‘여성’(44.2%)에 비해, 그리고 ‘30대’(45.8%)가 ‘20대’(42.5%)에 비해 소폭 높게 나타났다. 또한 ‘직장인’ 응답률은 50.1%로 ‘구직자’(33.8%), ‘자영업자’(30.0%)와 비교해 높았다.

나머지 55.0%는 이용경험이 없었는데, 그 이유로는 ‘관심 없음’(40.8%), ‘초대를 못 받음’(37.6%), 그리고 ‘아이폰이 아님(=해당 앱 운영체제를 사용하지 않음)’(19.0%) 등 때문이었다.

하지만 초대를 못 받은 응답자를 대상으로 ‘향후 초대를 받으면 클럽하우스 이용 의사가 있는지’ 묻자 75.0%가 그렇다고 답했다.

이들은 클럽하우스를 이용하는 이유로 ‘커뮤니케이션 및 커뮤니티로 활용’(49.9%)을 가장 많이 꼽았다. 구체적으로는 ‘연예인, 셀럽 등 인플루언서와의 커뮤니케이션’(15.2%), ‘CEO, 관심 기업인과의 커뮤니케이션’(13.8%) 등 SNS 인맥쌓기용으로 이용하는 비율이 많았고, ‘직장·모임 등에서 온라인 커뮤니티로 활용’(20.9%)하는 경우도 확인됐다.

계속해서 ‘관심분야 정보교류’(41.5%)가 2위이자 단일 항목 선택비율로는 가장 높았다. 또한 ‘외국어 청취’(7.1%)를 위해 이용한다는 답변도 나왔다.

앞서 이용목적의 큰 비중을 차지했던 ‘정보교류’, 이에 구체적인 분야도 살펴봤는데 ‘취미생활’(17.7%)이 가장 많았고 ‘트렌드’(15.9%), ‘자기계발’(15.1%), ‘직무개발’(11.0%) 순이었다. 이 외 ‘일반상식·교양’(9.4%), ‘연봉, 채용, 사내문화 등 기업정보’(9.3%)는 물론 ‘인문학’(5.2%), 그런가 하면 ‘주식’(10.7%) 및 ‘부동산’(5.0%) 등 투자정보에 대한 기대도 확인됐다.

클럽하우스에 대한 긍정 또는 부정 의견을 조사한 결과 ‘긍정’과 ‘부정’이 각각 71.8%대 28.2%로 확인됐다. 긍정적이라고 꼽은 이들은 그 이유로 ‘새로운 정보공유의 장으로 기대’(24.7%), ‘코시국에 비대면으로 즐기기 적합한 플랫폼 같아서’(21.0%), ‘호기심’(13.9%), ‘얼굴이 노출되지 않아 부담이 적어서’(13.4%) 등을 꼽았다.

반면 ‘초대형식, 폐쇄성에 대한 거부감’(36.8%), ‘뒤쳐지지 않기 위해(FOMO증후군) 애쓰는 모습에 반감’(30.9%) 등의 이유로 선을 긋기도 했으며, ‘정제되지 않은 발언 창구로 활용될까봐’(21.6%) 등의 의견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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