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상하이에 비즈니스센터(GBC) 개관

  • 등록 2010-03-29 오후 4:19:09

    수정 2010-03-29 오후 4:19:09

[상하이=이데일리 조용만 특파원] 경기도가 29일 중국의 경제 중심지 상하이에 경기비즈니스센터(GBC)를 오픈했다. GBC는 한중 양국 무역과 투자가 집중된 창장(長江)삼각주 일대를 중심으로 중국 현지와의 네트워킹을 통해 현지 시장조사, 바이어 섭외, 수출 상담회 등 수출·투자관련 비즈니스 실무를 지원하는 업무를 맡게 된다.
 
박수영 경제투자실장과 홍기화 중소기업지원센터 대표이사 등 경기도 대표단은 이날 오전 11시 양국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하이 GBC 개관식을 갖고 이어 현지 기업을 대상으로 한 경기도 투자환경 설명회를 개최했다.
 
상하이GBC의 김기려 소장은 "상하이GBC를 통한 중국 진출로 갈수록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중국의 내수시장을 선점하고, 해외 투자유치와 통상 활동의 적기 대응성도 높일 계획"이라며 "도내 기업의 현지 마케팅 대행을 통해 조기에 실거래를 성사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의 해외 GBC는 지난 2005년 인도 뭄바이를 시작으로 모스크바, 로스엔젤레스 등 5곳에 설치돼 있으며 상하이가 6번째 GBC로 추가됐다. 한편, 당초 이번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었던 김문수 지사는 국내 천안함 침몰사고와 관련, 방중 일정을 취소하고 국내에서 사고 수습 지원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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