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근 카카오페이 “주가 20만원 때가지 최저임금받겠다”

남궁훈 카카오 대표 내정자는 주가 15만원까지 최저임금만 약속
신 내정자 등 기존 경영진 5인, 작년 성과 인센티브 반납
임직원 보상 재원에 보태
사회적책임을위해 다양한 사회공헌방안 마련할 것
  • 등록 2022-03-24 오전 10:05:59

    수정 2022-03-24 오전 10:08:06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 내정자


카카오페이(377300) 신원근 대표이사 내정자가 ‘신뢰 회복을 위한 실행방안’으로▲재발방지를 위한 매도 제한▲재매입 및 이익 환원▲책임경영 및 사회적책무강화▲충실한 의무이행을 위한 재신임 절차 등을 발표했다.

이는 지난 2월부터 ‘신뢰회복협의체’를 구성해 논의해온 사안이다. 회사는 협의체 위원장인 포항공대 배영 교수(카카오페이 사외이사)를 중심으로신원근 대표 내정자, 카카오페이 임직원, 카카오노동조합인 ‘크루유니언’이 협의에 함께했다.

신원근 대표는 주가 20만원까지, 남궁훈 카카오 대표는 15만원까지 최저임금만

우선 신원근 대표 내정자는 회사 주가가 20만 원에 도달할 때까지 연봉 및 인센티브 등 모든 보상을 받지않고 최저 임금만 받겠다고 선언했다.

앞서 카카오 남궁훈 대표 내정자는 “주가 15만원 될 때까지 최저임금만 받겠다”고 밝힌 바 있다.

카카오페이는 또, 주식 대량 매각 논란에 휩싸인 신 내정자를 포함한 기존경영진 5인은 2021년 성과에 대한 인센티브를 반납하고 이를 카카오페이 성장을 위해 함께 노력한 임직원 보상재원으로 보탰다.

경영진 5인은 주식 재매입에 법적 제약이 없어지는시점부터 ‘22년내 분기별로 회사 주식을 재매입하고, 이후 매도시 주가와 매입주가간의 차액은 전부 환원할 계획이다.

카카오페이는지난 1월 카카오에서 발표한 주식매도규정에따라 ▲상장이후대표이사는임기 2년, 경영진은 1년간 주식 매도를 금지했고, 이번 실행안을 통해 매도가능 물량에도제한을 뒀다. 또 ▲주식매도시에는 1개월전 매도에관한 정보를 회사와 카카오공동체얼라인센터(CAC)에공유해 사전 리스크를 점검하는등 자체로 구축한 가이드라인을 따를 예정이다.

카카오페이는구성원들과 상시적 소통채널마련은 물론, 사용자와 투자자등 대외적으로도 사회적책무를 다할수 있도록 향후 다양한 사회공헌방안을적극적으로 마련하고 ESG 경영도 실천해 나갈 방침이다.

신원근 대표내정자는 “최근 신뢰회복협의체와 함께 카카오페이의 신뢰회복을 위한 실행방안을 마련했다”며 “계속해 책임경영을강화해 대내외적인 신뢰를 회복하고 회사가 ‘제2성장’을 이룩할수있도록 최선을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카카오노동조합 서승욱 지회장은 “이해관계자의 신뢰회복이라는 목표를 위해 노사가 지난 2개월간 허심탄회하게소통했다”고전했다.

배영위원장은 “신뢰회복협의체는 앞으로 이행상황 점검 및 이해관계자의신뢰회복을위해 다양한 활동을 모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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