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5일 연속 4000명대

오사카부, 역대 최다 1220명 신규 확진자
7월 도쿄올림픽 개막 준비 차질 가능성
  • 등록 2021-04-18 오후 10:42:22

    수정 2021-04-18 오후 10:42:22

[이데일리 조해영 기자] 일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일 연속 4000명대를 기록했다.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한 오사카부에서는 역대 최다 수준인 1220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사진=AFP)
18일 NHK방송 집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30분 기준 일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093명으로 5일 연속 4000명대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수도인 도쿄도의 신규 확진자가 6일 연속 500명을 넘었다.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한 오사카부는 1220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와 20일 연속 도쿄보다 신규 확진자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오사카는 도쿄와 마찬가지로 긴급사태에 준하는 ‘만연방지 등 중점조치’가 적용되고 있다.

일본 내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으면서 7월로 예정된 도쿄올림픽에 대한 우려감이 커지고 있다. 중점조치가 적용된 지역에서 확진자가 지금처럼 계속 증가할 경우 긴급사태를 재선포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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