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핵안보회의 첫날, 정상들 핵테러 예방 노력 발표

이명박 대통령 주재 업무만찬
워싱턴 회의이후 2년간 성과 평가
  • 등록 2012-03-26 오후 7:00:05

    수정 2012-03-26 오후 7:00:05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서울 핵안보정상회의에 참석한 53개국 정상급 인사들과 4개 국제기구 대표가 26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업무만찬을 시작으로 이틀 간의 회의를 시작했다.

이날 업무만찬은 이명박 대통령의 주재로 배석자 없이 정상간 자유로운 토의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가국들은 2010년 워싱턴 코뮤니케와 작업계획, 개별 국가별로 공약한 사항들에 대한 자국의 이행 현황을 발표했다.

참가국들은 핵물질 제거·최소화, 핵안보 관련 국제규범 가입·비준, 핵안보교육훈련센터 설립, 핵안보 관련 다자협력체에 대한 지원 강화 등의 분야에 대한 성과를 발표했다. 이어 2010년 정상회의 합의 문서인 작업계획 등에 대한 각국의 성과에 상당한 진전이 있다고 평가하고, 워싱턴 회의시 각국이 개별적으로 발표한 구체 공약들도 대부분 이행된 것으로 확인했다.

한충희 서울 핵안보정상회의 준비기획단 대변인은 "이는 핵테러 위협에 대한 공동 인식을 바탕으로 핵안보정상회의 프로세스가 핵안보 강화·핵테러 예방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우리나라의 작년 6월 핵테러 방지 구상 총회 개최와 12월 핵안보 주요협약 국회 비준동의를 비롯해 올 3월 핵안보교육훈련센터 착공, 핵안보와 원자력 안전을 전담하는 대통령 직속 독립기구 신설 등의 성과를 소개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2년간의 각국의 노력을 높이 평가하고, 지금까지 성과를 토대로 앞으로 한층 공고한 핵안보 관련 국제협력 체제를 발전시키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것을 제안했다. 정상들은 27일 오전 서울 핵안보정상회의 제1세션에서 `핵안보 강화를 위한 국가 조치 및 국제협력`을 의제로 본격적인 논의를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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