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하누촌, 한우 가격 10% 인하

  • 등록 2010-11-17 오후 3:35:37

    수정 2010-11-17 오후 4:09:48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한우전문기업 다하누는 한우 소비 촉진과 한우의 대중화를 위해 판매가를 10% 가량 낮췄다고 17일 밝혔다.

영월과 김포에 위치한 한우마을인 다하누촌은 지난 15일부터 10% 인하된 가격을 적용했다. 채끝·차돌·양지·안심 등으로 구성돼 한번에 다양한 분위를 즐길 수 있는 실속모듬 400g이 1등급 기준 2만2000원대, 다하누 모듬 300g(등심·안심·채끝)은 2만0000원 대다.

다하누 관계자는 "농가들이 한우 사육을 늘리면서 그 수가 전국적으로 사상 최고치인 300만 두에 육박했다"며 "최근 한우의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어 이같은 결정을 했다"고 전했다.

가격 인하에 따른 행사도 진행 중이다.

영월 다하누촌은 중앙광장 본점 1호점 앞에 `영월 다하누촌 주막`을 설치해 100% 한우 사골과 영월 막걸리를 무제한 제공하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김포 다하누촌은 사골·꼬리·우족 등의 가격을 30% 이상 할인하고, 국거리·불고기·사태 400g을 9000원에, 한우사골로 만든 다하누 설렁탕은 3+1 행사로 9900원에 판매하는 행사를 오는 28일까지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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