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서울집값 보니…서민동네 집값·전셋값 다 올랐다

서울 주택매매 가격 0.73% 상승
노원, 도봉구 저가단지 상승 견인
전셋값 0.29%오르며 상승폭 확대
  • 등록 2020-08-03 오전 11:00:00

    수정 2020-08-03 오전 11:00:00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지난달 서울 집값이 노원구와 도봉구 등 중저가 아파트단지 위주로 큰 폭 올랐고 전셋값도 저가 단지 위주로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한국감정원)
3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7월 전국주택가격동향 조사 결과를 보면 서울의 주택 매매가격은 0.71% 올라 전달(0.13%)보다 0.58%포인트(p) 상승했다.

자치구별로 먼저 강북에서는 노원구(1.22%)는 학군 양호한 중계·하계동 위주로, 도봉구(0.89%)는 도봉·쌍문·방학동 중저가단지 위주로, 동대문구(0.86%)는 이문·휘경·용두동 위주로, 성동구(0.75%)는 행당·하왕십리동 등 역세권 대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강남권은 송파(0.91%)·강남구(0.70%)는 잠실스포츠·MICE 및 영동대로 복합개발사업 기대감 등으로, 구로구(0.84%)는 신도림역 인근을 중심으로, 개봉·오류·고척동 중저가 위주로, 영등포구(0.73%)는 신안산선 기대감 있는 신길동과 등 역세권 지역 위주로 상승하는 등 강남 전 지역에서 상승폭이 확대했다.

전세가격도 올랐다. 서울은 0.29% 상승해 전달(0.15%)보다 0.14%포인트 오르며 상승폭이 커졌다.

자치구별로 강북은 마포구(0.45%)는 창전·상암동 등 상대적으로 가격대 낮은 단지 위주로, 노원구(0.35%)는 중계·하계동 등 학군수요 있거나 정주여건 양호한 단지 위주로, 성동구(0.33%)는 금호·상왕십리동 등 역세권 위주로, 은평구(0.26%)는 주거환경 개선 기대감 있는 응암동 위주로 상승폭이 확대했다.

강남은 강동구(0.70%)는 상반기 입주물량 해소, 청약대기 수요 영향 등으로 강일·명일동 위주로, 강남(0.53%)·서초구(0.58%)는 학군수요 꾸준하거나 정비사업 이주수요 있는 지역 위주로, 송파구(0.50%)는 송파·장지·잠실동 등 인기 단지 위주로, 양천구(0.11%)는 목·신정동 등 학군수요 및 입지 양호한 단지 위주로 상승하는 등 강남 11개구 모두 상승폭이 확대했다.

한편 지난달 전국의 월간 주택종합 매매가격은 0.61% 올랐고 전셋값은 0.32%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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