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역서 책 빌리고, 도서관서 가상 체험

독서 생활화 스마트 도서관 확대
25억원 투입 시군구 45개소 구축
도서관은 복합지식센터 기능 확대
실감형 창작공간 사업엔 ‘19억원’
  • 등록 2023-02-20 오후 1:31:35

    수정 2023-02-20 오후 1:31:35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정부가 지하철역과 복지회관, 주민센터 등의 공공장소에 무인 도서대출반납 시스템을 설치해 편하게 책을 빌려볼 수 있는 ‘스마트 도서관’(U-도서관)을 확대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0일 국민들이 공공도서관을 종합문화공간으로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U-도서관 구축과 실감형 창작공간 조성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U-도서관은 지하철역, 복지회관, 주민센터 등의 공공장소에 자동화된 무인 도서대출·반납시스템을 설치, 주민들의 독서 생활화를 지원하는 신개념 도서관이다. 평소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장애인, 도서관이 멀고 교통이 불편했던 원거리 지역주민 등 지식정보 취약계층이 도서관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편리하게 읽고 싶은 책을 읽을 수 있다.

올해는 25억 원을 지원해 서울 광진구 등 37개 시·군·구에 45개소를 구축한다. 특히 U-도서관 활용도를 높이고자 도서 예약기능을 추가해 스마트폰 등으로 예약하면 소관 공공도서관이 소장하고 있는 도서까지 편리하게 이용 가능하다.

문체부는 지난 2017년부터 이 사업을 추진했으며, 지난해에는 서울 구로구 등 35개 시·군·구에 43개소 구축을 지원해 현재 전국에 총 150개소가 구축돼있다.

이와 함께 도서관은 이제 단순히 지식을 접하는 장소에서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제작하고 최신 기술을 접할 수 있는 복합지식센터로서 기능을 확대하고 있다.

문체부는 1인 미디어 창작 시대에 발맞춰 지역도서관에 유튜브 생방송이나 동영상 촬영 등 미디어 콘텐츠를 창작할 수 있는 장비를 갖춘 소규모 스튜디오도 조성한다. 또한 콘텐츠를 가상현실로 체험할 수 있는 실감형 체험관도 구축한다.

문체부는 이 ‘실감형 창작공간 조성사업’에 19억 원을 투입한다. 현재 17개관을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으며, 3월 3일까지 지원 대상을 추가로 공모해 3월 말에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지역주민들이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가까운 곳에서 공공도서관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하고, 최신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짜임새 있게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자료=문체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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