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창수 전경련 회장, 6.25 참전국 대사에 격전지 특산물 전달

인천강화지역 홍삼 절편·가평의 잣 등 격전지 5종 특산물
  • 등록 2020-09-21 오전 11:00:00

    수정 2020-09-21 오전 11:00:00

[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회장이 한국전 참전 22개국 대사와 UN 사령관에게 유엔군의 활약과 희생이 있던 격전 지역의 특산물로 추석 인사를 전했다.

허창수 회장은 서한을 통해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라는 덕담처럼 추석은 일년 중 가장 풍족한 시기”라며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교류조차 어려운 시기에 멀리 낯선 이국땅에서 명절을 맞이하게 된 대사님의 가정에 추석의 풍요로움과 넉넉함이 가득하시기를 바란다”며 21일 이같이 전했다.

이어 “치열했던 전투가 벌어졌던 한반도 곳곳은 70년이 지난 지금, 코로나 바이러스와 홍수, 태풍 등 여러 재난재해에도 올해도 변함없이 탐스러운 열매를 맺었다”며 감사의 마음을 담은 서한과 함께 한국전 주요 격전지 특산물 추석맞이 선물 세트를 마련해 그 의미를 더했다.

전경련의 이번 추석맞이 우리 농산물 선물세트는 △인천상륙작전으로 대표되는 인천강화지역의 홍삼 절편 △수차례 격전이 있었던 가평의 잣 △한국전 당시 가장 치열했던 전쟁의 중심이었던 경기도의 쌀 △강원도의 더덕청 △최후의 보루였던 낙동강 유역의 경북 사과 등 5종의 특산물로 구성됐다. 각 지역 및 특산물에 대한 소개와 함께 외국인의 입장에서 쉽게 먹을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설명이 함께 담겼다.

전경련은 2005년부터 기업들과 함께 ‘우리농산물로 명절 선물 주고받기 캠페인’을 지속해오며 우리 농촌을 돕는데 앞장서 왔다. 이번 추석 선물에도 참전국에 대한 감사 표시와 함께, 역대 최장의 장마와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농가 지원 차원에서 참전국 22개국 대사들에게 한국전 격전지 특산물을 소개하며 많은 관심을 가져줄 것을 요청하는 내용이 담겼다.

한편 전경련은 지난 6월 한국전쟁 발발 70주년을 맞아 전쟁기념관과 육군회관에서 참전국 22개국 대사관을 한 자리에 초청해 ‘한국전 70년 참전국 초청 감사회 오찬행사’를 진행한 바 있다.

이날 행사에는 허창수 전경련 회장, 민홍철 국회 국방위원장, 정경두 국방부장관, 이상철 전쟁기념관장을 비롯해 해리 해리스 주한미국대사, 사이먼 스미스 주한영국대사를 비롯한 참전 22개국 전원이 참석했다.

한국전 유엔군 격전 지역 특산물 5종 선물세트 구성(사진=전경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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