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창흠 “중산층 맞춤형 공공임대주택 공급할 것”

18일 온라인 기자간담회 열고 주택공급 방안 밝혀
“분양주택·공공자가주택도 충분히 공급할 것”
  • 등록 2020-12-18 오후 2:00:23

    수정 2020-12-18 오후 2:00:23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공공임대주택은 중산층도 함께 살 수 있도록 맞춤형으로 공급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는 18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수도권 주택공급 방안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18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DB).
변 후보자는 “앞으로 공급될 주택의 유형에 대해 말하면 일부에서는 제가 공공임대주택과 공공자가주택만 공급하려고 하는 것으로 우려하시는 분들도 있다”도 했다. 이는 최근 비판 여론을 의식한 것으로 읽힌다. 일각에서는 급등하는 집값 탓에 무주택자들이 ‘영끌’까지 해가며 내 집 마련에 매달리는 현 부동산 실정에서 2025년까지 공공임대 240만호 공급은 ‘희망 고문’식 처방이라는 비판을 제기했었다.

변 후보자는 “저는 공공임대주택은 충분한 물량을 공급해야 할 뿐만 아니라 중산층도 함께 살 수 있고 비슷한 취미나 성향을 가진 사람들이 함께 살 수 있도록 맞춤형으로 공급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변 후보자는 무주택자를 위한 분양주택과 공공자가주택도 충분히 공급하겠다고 강조했다.

변 후보자는 “반면 오랜 기간 내 집 마련을 기다려온 분들을 위해서는 부담 가능한 분양주택도 충분히 공급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다만 내 집 갖기를 희망하지만 부담 능력이 충분하지 않은 분들도 작은 부담으로 내 집을 마련할 수 있는 환매조건부 분양주택, 토지임대부 주택, 지분공유형 주택 등과 같은 이른바 공공자가주택을 공급해서 소비자의 선택권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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