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트레이더스, 개점 6년 만에 연매출 1조 돌파

올해 24% 매출 신장...신선식품·PL·직소싱 상품 등 인기
3일부터 2주간 개점 6주년 기념 할인 행사
  • 등록 2016-11-02 오후 12:05:13

    수정 2016-11-02 오후 12:05:13

[이데일리 최은영 기자]창고형 할인점인 이마트 트레이더스가 개점 6년 만에 연매출 1조원 돌파를 눈앞에 뒀다.

이마트는 올해 10월까지 트레이더스 매출이 지난해 전체 매출인 9600억원을 넘어섰으며 이번 주말을 전후해 매출 1조원 돌파가 확실시 된다고 2일 밝혔다.

이마트 트레이더스는 지난 2010년 11월 1호점 구성점을 시작으로 지난 9월 스타필드 하남에 문을 연 하남점까지 현재 11개 매장이 영업 중이다. 꾸준히 점포 수를 늘리며 2013년 11%, 2014년 20%, 2015년 28% 등 두 자릿수 매출 신장률을 기록해왔다.

이마트는 트레이더스의 고속 성장 배경으로 기존 할인점과 차별되는 상품 경쟁력과 운영 노하우를 꼽았다.

트레이더스는 회원비가 없는 ‘열린 창고형 할인점’ 형태로 운영되며, 대용량 상품을 주로 취급해 가격이 일반 할인점보다 평균 8~15% 가량 저렴하다. 또 가공식품과 생활용품, 의류 등 전체 운영 상품의 50% 가량을 해외 수입 상품으로 구성해 상품 경쟁력을 높였다. 2014년부터는 자체 브랜드(PL) 상품인 ‘트레이더스 딜(Traders Deal)’을 선보여 현재 100여개까지 제품 수를 확대했다. 캐나다 구스 등 해외명품 브랜드를 병행 수입으로 선보여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마트는 트레이더스 개점 6주년을 기념해 3일부터 16일(신선식품은 9일)까지 대규모 할인 행사를 펼친다.

노르웨이 생연어(횟감용, 100g)와 호주산 척아이롤(100g)은 각 2780원과 1280원에 판매하고, 뉴질랜드 골드키위(팩)는 1만3800원 특가로 선보인다. 페리에 레몬(330ml*24)은 1만2980원에, 다우니 섬유유연제(4L)는 9980원에 판매한다.

삼성카드로 구매하는 소비자에게는 상품별 추가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1호 매장인 구성점에서는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단독으로 병행수입 명품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블랙 럭셔리 페어’가 진행된다. 명품 브랜드의 가방과 잡화류를 비롯해 노비스와 무스너클, 에르노 등 고급 의류와 골든구스, 아쉬 등 슈즈 브랜드까지총 30여개 명품 브랜드 상품을 선보인다.

노재악 이마트 트레이더스담당 상무는 “올해로 개점 6주년을 맞이한 트레이더스가 연매출 1조원을 돌파하며 명실상부한 이마트의 신 성장동력으로 자리 잡았다”며 “내년에도 트레이더스는 삼송점, 군포점, 김포점 등 3개점을 추가 출점할 계획이며, 2023년까지 50개 매장을 열어 국내 대표 창고형 할인점으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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