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2일부터 16일간 뮌헨 서부 테레지엔 비제 광장에서 진행된 옥토버페스트는 뮌헨 인구의 세 배인 640만명이 참가해 690만ℓ의 맥주를 소비했다.
이번 행사가 열린 테레지엔 비제 광장에는 참가하는 맥주 회사마다 비어 가든을 설치하고 천막 안에서 손님을 받았다. 광장에는 대형천막들 외에도 놀이기구 등이 마련되어 있어 어린이 등 가족단위로도 많이 찾았다.
본래 10월에 축제가 열려 ‘10월 축제’라고 명명됐다. 그러나 야외에 있기 좋은 날씨를 택하다보니 점점 앞당겨져 지금은 9월부터 열린다.
또한 브라질 리우 카니발, 일본 삿포로 눈(雪) 축제와 함께 세계 3대 축제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