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은 이날 방문에서 전문가·농업계·기업계·학생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의 미래성장산업화’를 주제로 열린 토론회를 직접 주재했다.
참석자들은 한·중 자유무역협정(FTA)과 쌀 관세화 등 시장개방에 대응하기 위해 농업을 미래성장산업, 수출전략산업, 6차산업으로 도약시키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토론회에 앞서 박 대통령은 농업의 미래산업화를 테마로 해 마련된 미래농업전시장을 둘러보고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전시장에는 농업인 20명의 성공담과 농업·기업 간 상생협력 사례, 농업에 활용될 수 있는 스마트기술 등이 전시됐다. 이 자리에서 박 대통령은 기업과 농가 간 계약재배 등을 통해 국산 농산물 구매, 가공·수출 등 농업분야와 다양하게 협력 중인 사업과 제품 등을 관심 있게 살펴봤다.
한편, 안성 팜랜드는 박 대통령의 아버지 박정희 전 대통령이 독일의 낙농기술에 감탄해 1969년 설립한 국내 첫 젖소목장인 ‘한독목장’이 모태다. 2010년 내부 시설을 보완해 2012년 ‘즐거운 체험목장’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현재 이름으로 바꿔 개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