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김현동기자] 건설교통부는 고속철도역 명칭선정 자문위원회 제3차 회의를 열고 4-1공구역명을 천안·아산역으로 결정했다고 23일 밝혔다. 남서울 경유역은 광명역, 대구 경유역은 동대구역, 경주 경유역은 신경주역으로 결정했다.
이번 역명 결정은 향후 고속철도 홍보 및 운영준비 과정에서 각종 안내표지판 제작과 매표 시스템확정 등에 공식적으로 사용된다.
4-1공구역은 그동안 역명칭 선정을 놓고 천안시와 아산시가 지역명을 역명칭으로 선정해 줄 것을 요구, 지역간 대립양상을 빚어왔다.
광명역과 경주역도 당초 남서울역 명칭을 사용했지만 경기도에서 역이 위치한 지명을 반영해 줄 것을 요청해 광명역으로 확정됐고, 경주역은 일반철도 경주역이 있어 역명칭을 구분할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신경주역으로 확정됐다.
건설교통부는 대외적인 대표성과 인지도, 이용객의 편의, 지역 의견 등을 종합해 이번에 역명결정에 반영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