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김진석기자] 노무현 대통령은 19일 오후 영화인 10여명을 만나 스크린 쿼터와 관련한 정부의 입장을 설명했다고 윤태영 청와대 대변인이 20일 밝혔다.
윤 대변인은 이날 기자설명회를 통해 "노 대통령이 전일 `한미투자협정(BIT) 저지와 스크린쿼터 지키기 영화인 대책위원회`의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는 정지영 감독과 배우 안성기씨를 비롯해 문소리, 장미희씨 등 영화인들을 면담했다"고 확인했다.
윤 대변인은 그러나 "노 대통령이 스크린쿼터에 대해 영화인들에게 설명한 정부 입장에 대해서는 영화인들이 공식적인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안다"면서 자세한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와 관련 대책위원회는 21일 오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노 대통령과의 면담 결과에 대한 위원회의 입장과 앞으로 계획을 밝힐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