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회장은 6일 “현행 연공급 임금체계의 문제점을 해결해야 고령자 계속고용 정책의 지속성을 담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 6일 서울 종로구 경제사회노동위원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13차 본위원회에서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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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회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경제사회노동위원회에서 열린 열린 제13차 경사노위 본위원회에서 “노동시장의 낡은 법 제도가 급격하게 변화는 노동환경을 따라가지 못하면서 경제활력은 감소하고 좋은 일자리가 줄어들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손 회장은 “근로시간 운영의 유연성을 확대해 기업들이 업무량 증가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합리적 제도개선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특히 근로시간 운영의 유연성을 확대해 기업들이 업무량 증가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합리적 제도개선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며 “고령인령 활용에 기업부담을 줄이고, 신규채용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재고용 중심의 계속고용 정책이 적절하다”고 말했다.
손 회장은 “기업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하루빨리 일의 가치인 직무와 성과를 반영할 수 있는 임금체계로 개편돼야 한다”며 “앞으로 진행될 사회적 대화가 노·사 한쪽의 이해관계가 아닌 국민 전체의 이익에 이바지할 수 있는 방향으로 타협을 이뤄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