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해외입국자 전원 검사"…코로나19 특별 관리방안 시행

결과 통보까지 청소년수련원 등 시설 2곳서 강제 격리
  • 등록 2020-03-30 오전 11:28:46

    수정 2020-03-30 오전 11:28:46

대전시 관계자들이 대전역에서 해외입국자에 대한 방역절차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대전시 제공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대전시가 유럽과 미국 등 해외 입국자에 대한 관리를 강화한다.

대전시는 해외에서 입국하는 무증상 시민 모두를 대상으로 검사하는 특별 관리방안을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그간 유럽에서 오는 입국자 중 무증상자는 입국 후 3일 이내에 관할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고, 2주간 자가 격리했다.

또 미국에서 오는 입국자는 2주간 자가 격리한 뒤 증상이 있을 경우에만 검사를 받도록 했다.

그러나 대전시는 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대전역이나 서대전역에 도착 즉시 임시격리시설에 수용해 검체를 채취하기로 했다.

검사결과 시 음성이 나올 경우에만 집으로 돌아가 자가 격리 조치를 받는다.

이를 위해 침산동 청소년수련원과 만인산 푸른학습원을 임시 격리시설(66실)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해외입국자는 검사결과 나올 때까지 1~2일 정도 격리한 뒤 검사결과에 따라 자가 격리 또는 병원 입원이 결정된다.

대전시 관계자는 “앞으로 입국자의 경우 검사결과가 나올 때까지 타인과의 접촉을 최소화하고, 정부 지침보다 더 강력하고 적극적인 조치를 취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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