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가지 없다”…20년 지기에 맥주병 내리친 60대男 입건

중랑경찰서, 특수상해 혐의 조사
  • 등록 2022-03-15 오후 1:38:25

    수정 2022-03-15 오후 1:38:25

[이데일리 이소현 이수빈 기자] 20년 지기와 술을 마시다 말다툼 끝에 술병을 휘둘러 다치게 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사진=이미지투데이)
15일 서울 중랑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A(69)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0일 오후 9시께 서울 중랑구의 한 술집에서 피해자인 40대 남성 B씨와 술을 마시다 “싸가지가 없다”며 B씨의 머리를 맥주병으로 내리쳐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가 휘두른 맥주병에 머리를 다친 B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양측은 20년 넘게 서로 알고 지낸 사이”라며 “사건 경위와 추가 혐의 등은 조사 중에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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