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킷헬스케어, 세계제약학회서 3D 바이오프린터 기술 선보여

  • 등록 2019-07-24 오전 10:56:59

    수정 2019-07-24 오전 10:56:59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코스닥 기업공개(IPO)를 추진 중인 로킷헬스케어가 3D 바이오 프린터를 이용한 환자맞춤형 제약 제형 기술을 선보였다.

로킷헬스케어는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열린 CRS 2019(제어방출학회)에서 3D 바이오프린터 ‘인비보’를 활용한 환자 맞춤형 제약 프린팅 기술을 선보였다고 24일 밝혔다.

유럽 및 전세계 제약시장에 로킷헬스케어의 재생의학과 3D 바이오프린팅 연구 성과를 소개하고 제약업계의 전문가들과의 오픈 이노베이션을 주도했다는 설명이다.

현재의 일반적인 제약제형 기술인 타정법으로는 환자맞춤형 제약 제형은 불가능한 영역으로 여겨져 왔다. 하지만 3D 바이오 프린터를 활용하면 환자 개개인의 상태에 맞춘 방출제어 제형 기술로 환자맞춤형 약의 제형이 가능해진다.

회사 관계자는 “같은 감기약이라도 성인과 어린이의 복용량이 다르고 치료 목적에 따라 복용 했을 때 몸에 흡수되는 시간에도 차이가 있어야 한다”며 “현재의 제형 방법으로는 세밀한 조정이 어려웠으나 3D 프린팅을 통해 약의 모양이나 밀도를 필요에 따라 설정하여 환자 개개인에 필요한 약을 제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로킷헬스케어는 3D프린팅으로 손쉽게 제형 및 제제를 개선한 혁신형 의약품 생산이 열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3D프린팅은 복잡한 구조를 효율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방출 특성을 조정하는 등의 기술을 적용해 혁신적인 제형 또는 제제를 가진 의약품을 만들 수 있다.

한편 로킷헬스케어는 지난 3~6일 AASP(아시아약학연합)에서도 3D 제약 프린팅 기술을 소개하며 제약업계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오는 11월에는 미국 텍사스에서 열리는 AAPS(미국제약협회)에서 인비보를 활용한 연구 성과를 소개할 예정이다.

(왼쪽부터) 김민건 로킷헬스케어 매니저, 마리아 알론소 CRS 회장, 안종남 로킷헬스케어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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