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IoT 전국망 서비스..“ 전용요금제, 기존의 4분의 1수준”(일문일답)

  • 등록 2016-07-04 오후 1:20:19

    수정 2016-07-04 오후 1:20:19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SK텔레콤(017670)이 세계 최초로 사물인터넷(IoT) 전국망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전용 요금제도 내놨다.

기존 사물간통신(M2M) 요금제의 4분의 1수준으로 월 이용료 350원~2000원 정도다. 1시간 1회 소량의 데이터를 전송하는 가스 검침기의 경우 월 350원의 최저 요금제로 이용할 수 있다. 월 100MB의 용량을 사용할 경우 월 이용료는 2000원이다.

이는 IoT 전용망인 ‘로라(LoRa)’망을 쓴 덕분에 투자비가 줄었기 때문이다. 로라는 요금뿐 아니라 모듈 가격도 기존 LTE-M 등의 5분의 1수준이다. 1~2만 원이면 IoT 기능이 있는 웨어러블 기기를 출시할 수 있는 것이다.

▲SK텔레콤 IoT전용망을 활용한 미세먼지 모니터링
다음은 차인혁 SK텔레콤 IoT 사업본부장과의 일문일답

-통신사 요금제에서 이렇게 낮은 요금은 처음이다. 외국 수준은 어떻고 나중에 높아질 위험은 없나.

▲지금 개통된 M2M 비즈니스가 있는데 100만 개가 넘게 있고 10년 넘게 걸렸다. 비싼 모듈을 써야 하는 것이라 그렇다 .로라는 모듈 자체가 기존 모듈보다 5분의 1이하다. 망까는 데도 생각보다 많이 들지 않았다. 기지국 자체의 사이트를 다 활용을 했다. 세계적으로는 사례가 별로 없다. 전국망을 깐 것은 우리가 최초다. 저희만큼 커버리지를 가진 곳은 없다. 저희가 최초이고 구축비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 기본적으로 씽(사물)이 확대되는 만큼 현재 요금제가 올라갈 가능성은 없다.

-모듈 10만 개를 무료로 보급한다고 했는데 어찌되나

▲현재 100개 회사에서 신청했다. 모듈은 로라망이라고 말씀을 드렸는데 칩이 있다. 통신 모듈이 들어가 있는 것을 모듈화 시킨 것이고 모듈이 들어가야만 디바이스에 집어 넣는다. 서비스는 디바이스에 올라가는 것이고 디바이스가 확장되는 형태로 갈 것이다. 지능형검침서비스, 센서, 트레킹, 디바이스 등이다.

-IoT전국망 기반 서비스가 가동이 되면 당분간은 매출이 떨어질 수 있다는게 무슨 말인가

▲기존 M2M을 진행을 하는데 가장 낮은 요금이 5000원이다. 이번에 IoT망을 구축하면서 요금이 월350원 등 10분의 1가격으로 내려가면 시장이 10배로 성장하지 않으면 매출이 줄 수밖에 없다는 의미다.

하지만 우리는 사물은 기존의 100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본다. 시장에서 에코 시스템을 어떻게 만드느냐가 중요하다. 파트너들이 개발을 통해서 서비스들을 만들어질 것이라고 생각을 한다.

저희가 하려고 했던 것은 가치와 비용 사이의 간극을 넓혀놓겠다는 것이다. 전국의 많은 스타트업들 스몰 비즈니스 업체들이 와서 IoT 서비스가 퍼져 나가야 하는 것이다. 엄청난 기대를 가지고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다.

▲SK텔레콤 로라망을 이용한 미세먼지 모니터링
-미지의 세계를 꿈꾼다고 말씀을 하셨는데 IoT 개념은 피부에 와 닿지 않는다. 매출로 언제쯤 이어질지 알려달라

▲맨홀을 보셨는데 가운데에 로라 모듈이 들어가 있다. 안테나와 트랜스미터가 들어가 있다 맨홀 밑의 상황 온도 습도 가스 등을 알 수 있다. 예전에는 멘홀을 열고 사람이 검침을 해서 핸드폰으로 연락을 해야됐다. 이런 맨홀이 전국에 150만개에서 200만개로 알고 있다. 그동안 사물인터넷 대상이 되지 않았는데 맨홀은 10만원 정도인데 트랜스미터 자체가 5만원 정도다. 가치 부등호가 성립이 안됐다. 1만원 정도 트리스미터 들어가면 검침원이 갈 필요없이 필요한 경우에만 어떤 분이 가셔서 거기를 실제로 열고 검사를 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예전에는 2G 4G 모듈을 달았는데 이제는 1만원짜리 모듈을 달면 된다. 예전에는 팻 서비스의 경우도 한 달에 2만원 요금 내기 어려웠는데 한달에 1000원 정도 요금을 내면서 1만원짜리 디바이스를 달고 이런게 가능해졌다. 2017년 말 내후년 정도 되면 현재 대비 10배 성장할 것으로 본다. 수출은 글로벌로 지능형원격검침인프라 서비스가 진행되고 있고 파트너들과 같이 나가는 것을 생각하고 있다. 국내 시장은 전세계 시장의 2% 정도다. 우리는 전세계 시장을 보고 있다.

-SK텔레콤 망만 빌려주는 것인지, SK텔레콤이 직접 서비스를 하는 것인가

▲첫번째는 망을 빌려주는 것, 두번째가 서비스다. 망을 빌려주는 커넥션 비엠이 아니라 서비스 비엠으로 대부분을 가져가겠다. 서비스와 관련된 부분은 과금이라던가 빌링, 인증 이런 부분을 저희가 대행하는 부분이 가능하고 데이터 분석이 가능하다. 어떤 업체가 플랫폼을 가지고 있는데 과금이나 디바이스에 대한 제어는 씽플러그 SK텔레콤의 플랫폼 활용해서 사업을 할 때 론칭 비용을 줄일 수 있고, 서비스 형태로 하면서 비용을 줄일 수 있다.공동 마케팅, 세일즈도 제공을 할 예정이다. 수익은 서비스 프로바이더가 85% 가져가고 저희는 15% 정도. 맥스로는 30%까지 가져가는 부분으로 할 계획이 있다.

-3개월만에 망 구축했다고 하는데 검침하려면 실내나 지하라던지 다 돼나

▲전국망을 완성을 했는데 전국망이라도 어디까지 얼마나 됐는지는 저희가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트래킹, 미터링 실외에서의 커버리지는 다 확보를 했다, 산악지역을 제외하고는. 지하나 깊숙하게는 아직 안된다. 앞으로도 지하나 인빌딩과 관련된 것은 사이트 단위로 진행이 될 것이다.

▲SK텔레콤 로라망을 이용한 스마트 주차장
-LTE-M하고 로라망 모듈이 서로 호환될 수 있는지.

▲칩간 호환은 안된다. 디바이스 용도에 따라 로라칩과 LTE-M칩을 동시에 탑재를 해서 효용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다. LTE-M은 다만 기존 LTE보다는 싸지만 로라보다는 훨씬 비싸다. 설치해야 되는 장비도 있기 때문에 어떤 종류의 서비스, 데이터가 필요한지에 따라 다르다. 로라로 해결이 안되는 높은 수준의 데이터, 영상이라던지, 이동체에 대한 것 트럭같은 이동을 끊임없이 알려줄 경우, 또는 아주 고가의 장비를 계속 모니터링 해야 될 필요가 있을때 가끔식 데이터를 보내는 로라보다 전체적인 데이터를 리치하게 알 수 있는 것는 LTE-M을 활용하고, 로라는 간단한 모니터링이 필요한 경우 유용하다.

-로라망 세계 최초를 강조하시는데 로라망을 통한 손익분기점은 어떤 기준을 통해 충족이 가능한지

▲세계 최초를 강조한 것은 전국을 하나의 관제센터에서 관제할 수 있다는 부분이 크다. 프랑스나 미국이나 시단위로 진행을 하는 나라는 있다. 상용화가 돼 있고. 우리는 전국을 커버한다.

손익분기점은 사물을 확대하는 것들을 통해 가져가겠다는 것을 생각하는데 구체적인 숫자나 이런 것들이 아니라 위에 올라가는 서비스가 어떤 것들이 올라가느냐에 따라 다를 것 같다. 현재는 B2B 시장에서 진행을 하고 B2C는 매스로 진행을 할 것이기 때문에 2018년 정도면 손익분기점을 넘지 않을까 생각한다.

▶ 관련기사 ◀
☞ SK텔레콤, IoT전용 요금제도 출시…월이용료 최저 35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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