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올바이오파마, 대웅제약과 안구건조증신약 공동개발

한올, 78억 기술료 확보..향후 개발비용 양사 공동부담
  • 등록 2016-03-14 오후 2:48:36

    수정 2016-03-14 오후 2:48:36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한올바이오파마(009420)대웅제약(069620)과 안구건조증 치료신약 ‘HL036’을 공동개발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대웅제약은 한올바이오파마의 최대주주로 지난해 1046억원을 들여 한올바이오파마를 인수했다.

이번 계약은 한올바이오파마가 기존에 개발 중인 ‘HK036’에 대해 대웅제약에 개발비용을 공동 부담하는 내용이다.

한올바이오파마는 대웅제약으로부터 계약금 15억원을 포함해 총 78억원의 기술료를 받기로 했다. 향후 투입되는 개발비용은 양사가 절반씩 공동 부담키로 했다. ‘HL036’의 전세계 사업권을 양사가 공동으로 갖게 되며 자체 사업화할 경우 영업이익을 50대50으로 배분하고 해외 기술 수출시 기술료도 절반씩 나누기로 했다.

‘HL036’은 항-TNF 항체를 안약형태로 점안투여가 가능하도록 개량한 바이오베터 의약품이다. 바이오베터는 오리지널 바이오의약품을 개량기술을 통해 약효 지속기간을 늘려 편의성을 개선하거나 약효를 증가시키는 제품을 말한다. 이 제품은 동물실험 결과, 효과와 안전성이 뛰어난 것으로 확인됐으며 현재 임상 1상시험이 진행 중이다.L036’은 이 항-TNF 항체를 분자 개량한 바이

‘HL036’에는 한올의 바이오베터 개량기술 ‘레시스테인(Resistein)‘ 기술이 적용됐으며, 한올은 이 플랫폼 기술을 이용해 안구건조증 치료제 외에도 향후 관절염, 만성호흡기염, 신경계염, 염증성장질환 등 극소염증 질환들에 다양하게 적용할 계획이다.

한올바이오파마 관계자는 “대웅제약은 보톡리늄톡신 주사제 나보타의 해외진출 경험과 잘 정비된 해외 네트워크를 갖고 있어 다양한 방식으로 ‘HL036’의 성공적 해외진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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